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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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남녀', 잔 펀치는 많은데 한 방이 없네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6. 9. 22. 09:26
기획 포인트 많은 , 그래서 메시지는? tvN 의 박하나(박하선)는 ‘노그래’라 불린다. 노량진 학원가에 들어온 ‘장그래’라는 의미다. 그녀가 공무원 수험생들을 위한 이 학원가에서 살아가는 모습은 저 의 장그래처럼 짠하다. 자신을 종합반에 넣어준 스타강사 진정석(하석진)이 “가능성을 보고” 넣어줬다고 하자, 무얼 시킬 때마다 “가능성 있는 제가”라는 말을 수식어처럼 달고 말한다. 그녀를 노그래라는 캐릭터로 세운 건 다분히 의도적이다. 이 그러했듯이 직업의 세계에서 힘겨운 현실을 살아내는 주인공을 내세우기 위함이다. 그래야 보통의 샐러리맨들의 공감대가 커질 테니까. 게다가 그를 이끌어주는 상대로 진정석이라는 돈 잘 벌고 스펙 좋고 잘 나가는 남자를 세워둔 것도 일에서는 물론이고 사랑에 있어서도 어떤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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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에게 이런 모습이? '혼술남녀'의 노그래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6. 9. 15. 07:24
박하선, 못생김을 연기하려 작정했나 지금껏 박하선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던가? 아예 작정하고 망가지는 모습이다. tvN 에서 박하선이 연기하는 박하나는 ‘노그래’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노량진 장그래’의 준말. 노량진 학원가의 스타강사인 진정석(하석진)이 붙인 별명이다. 학원판으로 을 패러디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에서 박하나는 저 장그래가 그랬던 것처럼 치열한 학원가의 신출내기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에서 알바를 하다 아예 강사로 주저앉았고 그 학원이 망하자 선배언니의 소개로 노량진에 입성했다. 어찌 보면 순수한 이 박하나에게 노량진이라는 세계는 단지 잘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버텨내기 힘든 곳이다. 선배언니인 황진이(황우슬혜)는 강의보다 몸매를 더 드러내는 것으로 학생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민진웅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