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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이태원' 박서준이 오늘을 사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말 “괜찮아. 옛날에 우리 같은 공방에서 일할 때 내가 했던 말 기억하나? 너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용감한 사람이야. 누가 뭐래든 가장 용감하고 예쁜 여자야.” 단밤을 나와 장가로 간 장근수(김동희)가 TV 음식 오디션 프로그램인 에서 이기기 위해 단밤의 메인 셰프인 마현이(이주영)가 트랜스젠더라는 걸 폭로하자 쏟아진 차별적 시선에 박새로이(박서준)는 그렇게 위로한다. 에서 우승을 하는 조건으로 부동산 거물이었던 김순례(김미경) 할머니로부터 투자를 받기로 한 단밤으로서는 마현이가 처한 이 상황은 커다른 위기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순간 박새로이가 걱정하는 건 투자가 아니라 사람이다. 전정되면 단밤으로 돌아가자는 말에 마현이는 도망치지 않..
‘놀면 뭐하니?’, 코로나19에 맞서는 유재석과 김태호PD의 진심 이 시국에 예능 프로그램이 할 수 있는 건 뭐가 있을까. 웃음과 즐거움을 주는 것이 본분인 예능 프로그램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된서리를 맞았다. 특히 관객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들의 경우 감염을 피하기 위해 ‘무관중’ 방송을 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KBS , 같은 음악 프로그램이나 , , tvN 같은 프로그램은 무관객으로 녹화를 하는 중이고, 꽤 괜찮은 성과를 냈던 KBS 이나 TV조선 같은 경우, 하이라이트인 결승을 무관중으로 치를 수밖에 없었다. MBC 가 고민한 건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이들을 어떻게 하면 위로하고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모두가 잠든 새벽에도 일을 하는 이들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