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썸네일형 리스트형 얼떨결에 MBC 욕까지... 기안84의 이번 여행도 예사롭지 않다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기안84표 여행이라 가능한 새로운 도전“Fxxx MBC” 기안84의 입에서 순간 욕이 튀어나온다. 어둑한 공터 같은 곳에 모여 싸이퍼 대결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 자신도 뭔가 해야겠다고 생각해 가사까지 고민한 후 나선 기안84였다. 하지만 막상 뛰어든 싸이퍼 도전에 말문이 막히고, 리듬은 계속 흘러나오고, 뭔가 좀 센 척 해야 할 것 같은 급한 마음까지 더해져 저도 모르게 그런 욕이 튀어나온다. 그걸 스튜디오에서 영상으로 보던 출연자들은 모두 웃음을 터트리며 쓰러졌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가 이번에는 ‘음악일주’로 돌아왔다. 어려서 꿈이 가수였다는 기안84가 음악을 소재로 하는 여행을 하는 것이 콘셉트다. 그래서 떠난 뉴욕. 지금까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 떠.. 더보기 안세영 사태에서 우리가 봐야하는 것들 “손흥민, 김연아에 맞춰진 눈높이가 기준이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 선수가 기자회견장에서 한 작심발언에 대해 배드민턴협회는 장문의 보도자료와 함께 문제의 발언을 내놨다. 그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의 맹비난이 이어졌다. 안세영 선수가 그간 거둔 성과는 ‘손흥민, 김연아 급’이 맞다는 이야기다. 사실이 그렇다. 안세영 선수는 22살의 나이지만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 그리고 올림픽에서도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든 국제대회 배드민턴 경기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셈이다. 그러니 손흥민, 김연아 급은 아니라는 협회의 비꼬는 뉘앙스가 담긴 발언에 누리꾼들이 발끈한 건 당연한 일이었다... 더보기 정해인과 정소민의 ‘엄마친구아들’, 없는 게 없는 엄친아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친구, 가족, 사랑, 휴먼까지 다 담은 종합선물세트정해인과 정소민이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 대한 기대감은 한껏 커진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봄밤’으로 멜로의 결을 제대로 보여줬던 정해인이고 ‘이번 생은 처음이라’부터 ‘간 떨어지는 동거’ 그리고 ‘환혼’에서 무덕이 역할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던 정소민이다. ‘엄마친구아들’은 캐스팅부터 제대로 힘을 줬다. 그래서인지 첫 회는 사실상 이 두 배우가 입은 캐릭터들의 매력으로 온전히 채워졌다. 잘 나가는 젊은 건축가인 최승효(정해인)와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글로벌 대기업에 입사해 이제 결혼식까지 앞둔 탄탄대로의 배석류(정소민)가 그들이다. 어려서 같은 목욕탕 그것도 같은 탕에서 목욕까지 같이.. 더보기 내게 건네는 응원 “응원한다. 내를. 그리고 느그를.” 박범수 ‘빅토리’“응원한다. 내를. 그리고 느그를.” 박볌수 감독의 영화 ‘빅토리’는 필선(이혜리)이 함께 치어리딩을 해온 친구들에게 그렇게 말하면서 끝을 맺는다. 때는 1999년. 세기말의 불안과 새천년의 기대가 교차하는 시점, 불안을 기대로 바꾸듯 저 멀리 솟아오른 폭죽이 불꽃놀이를 펼쳐놓는다. 그건 필선의 말처럼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응원하는 것처럼 보인다. 1999년이든 현재든 응원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니까. 댄서의 꿈을 갖고 있는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는 서울에서 온 치어리더 세현(조아람)을 내세워 치어리딩 동아리를 만든다. 단지 춤 연습할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했지만 차츰 이들은 치어리딩에 빠져들고, 만년 꼴찌 거제상고 축구부 또한 이들.. 더보기 혜리, 응원과 가능성의 아이콘 ‘응답하라1988’ 덕선에서 ‘빅토리’ 필선으로 돌아온 혜리2015년 ‘응답하라 1988’이 메가히트를 기록했을 때 필자는 몇몇 기자들에게 혜리의 매력이 도대체 무엇인가를 불어본 적이 있다. 그 때 돌아온 답변은 ‘순수하다’는 것이었다. 다소 막연하게 들리는 ‘순수하다’는 표현에 대해 좀더 자세히 물었다. 그러자 그건 마치 ‘아기 같은 백지상태의 순수함’이라고 했다. 그 말에 당시 거의 신드롬에 가깝게 생겨난 혜리에 대한 대중적인 인기가 단박에 공감이 됐던 적이 있다. 백지상태라는 건 다른 시각으로 보면 모든 게 가능성이라는 말도 되기 때문이었다. 물론 개인적인 노력이 전제되어야 하는 일이지만, 그래서 혜리는 그 백지상태의 가능성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어느 순간에 그 존재가 빛을 발하게 됐다. 지금도 혜..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