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들/명랑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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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의 깊이, 백종원의 넓이옛글들/명랑TV 2015. 7. 10. 08:42
황교익의 비평도 백종원의 저변도 필요한 까닭 많은 이들이 뉴스화된 이야기로 많은 것들을 속단한다. 당연한 일이다. 너무 많은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다보니 그나마 그 정보를 끄집어내 주목시키는 몇몇 뉴스로 많은 걸 판단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헤드라인 중심으로 돌아가는 뉴스의 정보가 모든 걸 말해주진 않는다. 각자의 입장에서 각자 갖고 있는 소신을 얘기했을 뿐인데, 이를 일부만 잘라내 붙여 보여주면 마치 누가 누구를 개인적으로 디스하는 것처럼 읽히는 경향이 있다. 이럴 경우 어떤 뉴스는 그런 싸움을 붙여놓고 장사만 할뿐 그들이 진짜 하려는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와 ‘백주부’, ‘백선생’으로 불리는 백종원 사이에 벌어지는 논란이 그렇다. 그렇다면 그들이 진짜 하려는 이야기는 뭘까.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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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뉘는 호불호, 그래도 '백선생'을 지지하는 까닭옛글들/명랑TV 2015. 7. 9. 09:38
사업가냐 요리전도사냐, 백종원을 바라보는 두 시선 백종원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양극단으로 나뉜다. 한편에서는 그의 너무도 쉬운 요리에 요리무식자들도 요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요리전도사로서의 그에 반색을 표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너무 인스턴트식이라며 그는 결국 사업가라는 평가를 내린다. 어느 쪽의 시선을 갖고 백종원을 보느냐에 따라 그에 대한 이미지도 극과 극으로 갈라진다. “마치 종교 같다”고 표현하는 손호준의 입장이 있는 반면, 그것 역시 자신의 사업의 홍보에 불과하다고 폄하하는 입장을 보이기도 한다. 이렇게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뉜 건 그에 대한 열광이 엄청나게 커지면서다. 백종원은 지금 현재 신드롬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그 영향이 생활 저변에까지 미치고 있다. tvN 에서 출연자들이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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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가 김연우라면, <나가수> 땐 왜?옛글들/명랑TV 2015. 7. 7. 09:41
, 복면을 쓰고도 자신을 드러낸다는 건 의 7대 가왕도 결국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게 돌아갔다. 항간에는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그 누가 나와도 클레오파트라의 복면을 벗기기는 어려울 거라는 것. 실제로 이번 무대에서 그가 부른 부활의 ‘사랑할수록’은 관객과 연예인 패널들을 모두 감탄하게 만들었다. 잔잔히 시작해 폭풍처럼 몰아치는 클라이맥스의 고음까지 클레오파트라는 마치 하나의 악기처럼 노래했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는 이미 99%가 김연우라는 심증이 거의 확증이 되어가고 있다. 인터넷에는 그가 무대에서 부른 노래와 다른 음악 프로그램에서 부른 노래를 비교하는 증거들이 넘쳐난다. 물론 1%의 변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김연우라는 생각을 갖고 클레오파트라의 노래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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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이 고향 같은 예능의 훈훈함이란옛글들/명랑TV 2015. 7. 7. 09:38
엄마의 밥상 앞에선 PD도 온순해진다 과거 에서 이승기가 나영석 PD를 흉내 내 “안 됩니다!” “땡”을 외칠 때 그 복불복 결과에 대한 냉정함과 단호함은 이 프로그램의 색깔을 분명히 해주었다. 하지만 적어도 이번 ‘너네 집으로’ 특집에서만큼은 이런 단호함은 예외가 될 수밖에 없었다. 김준호의 고향집을 찾아간 에서 그의 어머니가 차려놓은 어마어마한 한 상 앞에, 제아무리 복불복 게임에서 진 그라도 어찌 굶게 만들 것인가. 맛있게 음식을 먹는 승자들의 밥상을 보며 입맛만 다시는 아들을 위해 유호진 PD에게 한 그릇 허락을 얻어낸 김준호의 어머니는 대접을 가져와 밑에서부터 밥과 갖가지 반찬들을 탑처럼 쌓아올린 한 그릇을 아들과 진 팀에게 챙겨주었다. 음식이 가득한 밥상보다 채워진 음식들이 더 많아 보이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