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순’이라는 여성히어로의 탄생이 의미하는 것

JTBC 금토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은 KBS <김과장>을 잇는 사이다 드라마가 될까. 밤길 다니기가 무서운 여성들의 입장에서 보면 도봉순(박보영)이라는 캐릭터가 행패를 일삼는 동네 깡패들을 간단히 제압해버리는 그 장면만으로도 통쾌함을 느끼지 않을까. 취업준비생으로 무시를 당해본 이들이라면 그녀가 아인소프트의 젊은 사장 안민혁(박형식)의 보디가드 겸 개인비서로 고용되었지만, 오히려 그를 쥐락펴락하는 모습에 웃음이 나오지 않을까. 

'힘쎈여자 도봉순(사진출처:JTBC)'

살짝 안민혁의 발을 밟아서 뼈에 금이 가게 되자, 도봉순이 함께 간 병원에 온통 그녀로 인해 심한 부상을 입은 이들이 넘쳐나는 장면은 그 자체로 빵 터지는 블랙코미디가 아닐 수 없다. 안민혁의 비서였던 공비서(전석호)는 꼬리뼈가 깨져서, 동네깡패 김광복은 이가 다 빠져서 또 안민혁은 발에 금이 가서 같은 병원에서 끙끙 앓는 광경이라니. 마침 그녀의 남동생 도봉기(안우연)가 레지던트로 있는 상황에, “누나는 병 주고 동생은 약 준다”는 식의 동네깡패 김광복(김원해)의 대사 역시 웃음이 터져 나온다. 

여기에 새롭게 등장한 김광복의 보스인 백탁(임원희)이나 백탁의 오른팔인 아가리(김민교)의 등장은 또 다른 통쾌한 웃음을 예고한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여기 출연하고 있는 전석호나 김원해, 임원희, 김민교는 누가 뭐래도 이렇게 당하고 깨지는 역할을 통해 웃음을 만들어내는 연기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기자들이다. 박보영이라는 대체불가 러블리와 터프함을 동시에 가진 연기자 앞에 이런 리액션이 남다른 명연기자들을 상대역으로 붙여놓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여겨진다. 

<힘쎈 여자 도봉순>에서 도봉순의 캐릭터는 물론 여성주의적인 입장에서 완전히 각성한 인물은 아니다. 그녀는 어릴 적부터 가까이 지냈던 인국두(지수)에게 일편단심이다. 엄청난 괴력을 갖고 있지만 자신을 이상하게 볼까봐 그걸 숨기며 지내온 그녀를 인국두는 ‘가녀린 여자’라며 보호 받아야 할 존재로 취급한다. 인국두는 만나는 여자친구가 따로 있지만 이상하게도 도봉순의 안위를 늘 걱정한다. 도봉순과 인국두의 남녀관계는 그만큼 전형적이다. 일편단심의 사랑을 하는 여성 캐릭터와 여성을 보호해야할 대상으로 바라보는 남성 캐릭터다. 

그래서 <힘쎈 여자 도봉순>이라는 드라마가 가진 한계를 지목하는 비판적 시선도 존재하지만, 사실 그건 너무 이른 판단이다. 이미 그녀가 괴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인국두가 도봉순의 안위를 걱정하는 말에 웃음이 나오게 될 것이니 말이다. 그리고 이제 도봉순은 막 그간 숨기고 있던 괴력을 사용하기 시작한 단계다. 그리고 점점 다가오는 잔혹한 살인마와의 일전을 그녀는 예감하고 있다. 

결국 이 드라마가 추구하는 이야기는 그래서 인국두에 대한 일방적인 사랑만을 갈구하던 도봉순이 차츰 각성하고 자신의 ‘힘쎈’ 그 특별함이 숨길 일이 아닌 능력이라는 걸 인정하며 오롯이 자신의 실체를 소중하게 여기게 되는 그런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것은 자연스럽게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여성이라면 어떠해야 한다는 그 편견과 선입견을 깨주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힘쎈’ 여자가 어때서? 하고 오히려 되묻는 드라마.

그래서 <힘쎈 여자 도봉순>은 이러한 폭력적이고 편견과 선입견에 가득 찬 세상에 대한 유쾌한 전복을 꿈꾸는 블랙코미디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과장>식의 블랙코미디를 닮았다. <김과장>이 조직의 폭력적인 시스템을 독특한 김과장이란 돈키호테를 통해 뒤집는 이야기라면, <힘쎈 여자 도봉순>은 남성과 여성이라는 역할 구분으로 나누고 바라보는 세상의 편견과 폭력에 맞서는 도봉순이라는 여성 히어로의 전복이니 말이다. 답답한 세상, 또 한편의 통쾌한 사이다 드라마의 탄생이다.

'로건', 17년을 함께 한 슈퍼히어로의 쓸쓸한 뒷모습

휴 잭맨에게 17년을 함께 한 <엑스맨> 시리즈의 고별작이어서였을까. 아니면 울버린이라는 어찌 보면 <엑스맨>의 정서적 바탕이 되는 캐릭터의 최후를 담은 작품이어서였을까. <로건>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로서의 피와 살점이 튀는 강렬한 액션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내 쓸쓸함과 처연함, 그리고 급기야는 먹먹함에 울컥하는 감정까지를 불러일으킨다. 

사진출처:영화<로건>

사실 <엑스맨>의 캐릭터들이 가진 핵심이 이 놀라운 초능력과 함께 그것이 축복이 아닌 저주이기도 한 캐릭터들의 희비극이다. 그들은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놀라운 초능력을 가졌지만 바로 그 다르다는 점 때문에 배척받고 위협받는다. 인간을 위해 싸우면서도 인간에 의해 배척받는 존재들. 그들이 <엑스맨>이라는 캐릭터들의 기저에 흐르는 어떤 쓸쓸한 정서의 정체다. 

그 중에서도 울버린 로건만큼 기구한 한 평생을 살아가는 슈퍼히어로도 없다. 그는 부모도 사랑하는 여인도 모두 죽음을 맞이했다. 그래서 극도로 그 누군가와의 관계를 맺는 일을 피하려 한다. <로건>에서도 그는 리무진을 모는 운전기사로 일하며 이제 나이 들어 자기조절이 잘 되지 않아 심지어 타인들에게 고통을 줄 위험성을 가진 프로페서X(패트릭 스튜어트)를 보필하며 살아간다. 물론 그 자신도 늙어 자가 치유되는 힐링팩터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그는 죽어가고 있지만 그렇다고 살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런 그에게 자신과 똑같은 능력과 운명을 가진 소녀 로라(다프네 킨)가 나타나고 그녀를 쫓는 정체불명이 집단들과 대결하게 된다. 

그러니 이 <로건>은 단순히 슈퍼히어로들의 놀라운 힘과 능력을 스펙터클로 보여주는 그런 영화가 아니다. 나이든 로건과 90세에 가까운 나이로 죽음에 임박한 프로페서X 그리고 너무나 작디작은 소녀. 이들은 겉으로만 보면 슈퍼히어로라기보다는 ‘사회적 약자’들을 모아놓은 것처럼 보인다. 물론 그 실체는 심지어 짐승처럼 보이는 힘을 숨기고 있는 것이지만.

역시 로건의 액션은 강렬하다. 마치 한 마리 야수처럼 날카로운 발톱을 긋는 것만으로도 적들은 사지절단이 된 채 날아가 버린다. 프로페서X 역시 조절이 되지 않지만 걸어다니는 시한폭탄이라고 할 만큼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물론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반전 액션을 보여주는 인물은 바로 로라다. 이 작디작은 소녀는 통제되지 않는 강력한 살인무기로서의 액션을 소름끼치도록 완벽하게 보여준다. 

그런데 영화가 추구하고 보여주려는 건 그런 액션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셰인>의 마지막 장면에서 느껴지는 히어로의 쓸쓸한 뒷모습 같은 것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서부극 <셰인>의 마지막 장면에서 악당들을 다 해치운 셰인은 꼬마 아이에게 사람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며 각자 자기 길을 가는 것이라고 말한 뒤 황야를 향해 떠나간다. 셰인이 꿈꾼 것도 어쩌면 소박하고 평범한 가족과 함께 지내는 보통의 삶이었을 것이다. 로건이 보여주듯 결코 다른 존재인 슈퍼히어로는 가질 수 없는 보통의 삶.

<로건>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퀀스는 그래서 로건과 프로페서X 그리고 로라가 어느 평범한 가정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이야기다. 그 단 하룻밤을 보낸 후 프로페서X는 자신의 일생 중 가장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한다. 심지어 지구를 구하기도 했던 그 엄청난 능력을 가진 존재들이 결국 꿈꾼 것이 소박한 보통의 삶이었다는 건 <로건>이 주는 메시지이자 이 영화의 정조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서부극 <셰인>을 오마주한 이 영화는 그래서 슈퍼히어로가 등장하는 액션물이면서 그들이 꿈꾸는 평범한 가족의 삶이 유사가족이라는 형태로 슬쩍 드러나는 드라마적 요소들까지 갖고 있다. 할아버지 프로페서X와 아버지 로건 그리고 딸 로라가 함께 걸어가는 그 여정이 강렬하면서도 먹먹해지는 이유다.

‘썰전’이 다시 정치에 대한 관심을 만들어낸다는 건

“늘 <썰전>을 보면서 대한민국이 <썰전>처럼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전 선생님의 주장과 유시민 작가의 대비된 견해는 한 자리에 서지 않았습니다. 저는 두 분이 대화와 소통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끌 대한민국은 바로 이 <썰전>처럼 서로간의 견해가 좀 다르더라도, 충분히 격렬하게 논쟁할 땐 논쟁하더라도 서로 인격에 대한 신뢰는 갖고 있는 그러한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전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어서 도전합니다.”

'썰전(사진출처:JTBC)'

JTBC <썰전>에서 “마지막으로 왜 본인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심층토크를 위해 출연한 대선후보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렇게 말했다. 그런 칭찬을 해주는 것에 대해 유시민 작가와 김구라는 몸 둘 바를 모르는 표정을 보였다. 유시민 작가는 “낯 뜨겁네요”라며 웃었고 김구라가 어색한 표정을 짓는 장면에 ‘부끄러 부끄러’라는 자막이 붙었다. 

사실 안희정 지사의 이 마지막 이야기는 자신이 차기 대선후보로서 어떤 대한민국을 꿈꾸고 있는가를 짧게 정리한 것이지만, 그 이야기는 거꾸로 지금 <썰전>이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주고 있는가를 말해준 대목이기도 하다. 안희정 지사의 말대로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이렇게 때론 어떤 정치적 사안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두 사람이 한 자리에서 격렬하게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논쟁하면서도 또 지나고 나면 서로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는 장면을 우리가 본 적이 있었던가. 

특히 대중들이 정치를 혐오하게 된 가장 대표적인 장면은 바로 국회에서 때때로 벌어지는 드잡이가 아니었던가. 국민을 대표해 서로 다른 여러 견해들을 피력하고 설득하고 때로는 협력하라고 뽑은 일꾼들이 볼썽사납게 물리력을 동원하고 패거리의 행태를 보일 때, 대중들이 혀를 차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심지어 그런 정치에 대한 혐오와 그로 인해 생기는 무관심조차 오히려 조장해왔던 것이 정치권이었다. 그런 무관심이야말로 저들끼리의 세상을 공고히 해줄 테니 말이다. 

그래서 <썰전>이 얼마나 시사나 정치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내는가보다 훨씬 더 중요한 건 안희정 지사가 말한 부분이다. 그렇게 혐오스럽고 보기 싫어 정치의 정자만 나와도 채널을 돌려버리던 그 정치를 다시금 보게 만들어주고 있는 것.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보여주듯이 서로 다른 견해로 논쟁이 오가지만 그래도 그 좁은 삼각 테이블을 박차고 떠나지 않는 모습을 끝까지 보여주는 일. 그러면서 다른 사안들에 있어서는 또한 공감하는 모습도 있다는 걸 확인시켜주는 일. 그런 것들이 <썰전>이 해온 그 어떤 날카로운 분석보다 중요한 일들이다. 

<썰전>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현재 ‘정상화’의 시간을 갖고 있는 <무한도전>이 잠시 쉬고 있는 상황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한 것. <썰전>은 이 좋은 소식을 알리며 <무한도전>을 경쟁자가 아닌 친구로 표현했다. 유시민 작가는 “친구가 쉬고 있을 때 열심히 공부해야죠.”라고 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살고 있다는 미나엄마가 보낸 팬레터에는 “정치에 관심을 갖게 해주셔서 고맙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경쟁하더라도, 때론 의견 대립을 하더라도 그 안에서 서로에 대한 인격적 신뢰를 잃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일.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만들어내고 있는 <썰전>의 광경들은 그래서 안희정 지사의 말처럼 바람직한 민주주의의 한 장면을 드러내주고 있다. 그리고 그 광경만으로도 우리는 그간 혐오에서 무관심으로 이어졌던 정치를 다시금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고 있다. 미나엄마의 말처럼.

JTBC 전성시대, 뉴스·드라마·예능 다 잡았다

늘 지금만 같으면 JTBC라는 방송사 브랜드는 지상파의 자리를 지워버릴 듯싶다. 개국한 지 5년이 조금 지났지만 JTBC는 뉴스면 뉴스, 드라마면 드라마, 예능이면 예능 모든 분야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이런 위상을 만들어낸 것일까.

'뉴스룸(사진출처 :JTBC)'

지상파와 종편을 통틀어 최고의 뉴스 브랜드를 꼽는다면? 많은 이들이 서슴없이 JTBC <뉴스룸>을 꼽을 것이다. 손석희 앵커가 영입된 후 JTBC의 보도부문은 그간 지상파 뉴스들이 언론을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던 그 빈자리를 채워왔다. 공영방송이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시청자들에게는 JTBC <뉴스룸>이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직접 팽목항까지 내려가서 끝까지 보도했던 세월호 참사 보도는 JTBC의 뉴스가 가진 진정성을 시청자들에게 설득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리고 작년 10월부터 현재까지 보도되고 있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보도들은 그간 속고 있었던 국민들의 눈과 귀를 열어주었다. 뉴스 프로그램 하나가 이토록 큰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던 건 거꾸로 말해 제대로 된 뉴스 프로그램이 얼마나 부재했는가를 말해주는 대목이다. <뉴스룸>은 이제 지상파도 그 새로운 형식이 가진 효용성을 인정하는 뉴스 프로그램이 되었다.

JTBC 예능프로그램은 초창기부터 JTBC만의 색깔을 만들어왔다. <썰전>, <비정상회담> 같은 시사, 교양 정보를 예능과 접목한 프로그램들이 주목을 끌었다. 물론 <아는 형님>이나 <한끼줍쇼>, <님과 함께2> 같은 웃음에 포커스가 맞춰진 예능 프로그램이나, <히든싱어>, <팬텀싱어> 같은 음악 예능 프로그램들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다양한 형식들 중에서 특히 JTBC의 정보가 섞인 예능프로그램은 최근 들어 시국과 만나면서 펄펄 날고 있다. <썰전>은 제2의 전성기를 맞았고, <말하는대로> 같은 시국 버스킹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았다. <한끼줍쇼>는 웃음은 물론이고 일반인들이 보여주는 서민적 정감이 어우러진 감동까지 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노희경 작가의 <빠담빠담>이나 김수현 작가의 <무자식 상팔자> 같은 드라마가 초창기 JTBC의 드라마 투자에 대한 일종의 선언적 의미를 가졌다면, 안판석 감독, 정성주 작가의 <밀회>는 완성도로서나 대중성으로서는 양자를 만족시킨 완성도 높은 JTBC 드라마의 정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다. 그 후로도 다양한 드라마들을 계속해서 선보이며 JTBC만의 색깔을 만들어내고 있다. 다만 그 후 아쉬웠던 건 시청률이었다. <욱씨남정기>가 작년 그래도 3% 시청률을 내며 선전했지만 여전히 갈증은 남아있던 차에 이제 새롭게 시작한 <힘쎈여자 도봉순>이 그 갈증을 채워주고 있다. 2회 만에 5.7%를 기록한 이 드라마의 향후 거취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만들어낸 뉴스에서 독자적인 색깔의 예능 프로그램 그리고 최근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는 드라마까지 JTBC는 확실한 성과를 내며 방송사의 확고한 브랜드 가치를 일궈내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그간 누려온 헤게모니 속에서 어떤 매너리즘에 빠져 있을 때, 중단없이 투자하고 달려온 결과다. 게다가 비지상파로서 승승장구하던 케이블 채널 tvN마저 뉴스 프로그램의 부재로 인해 JTBC에 밀리고 있는 형국. 실로 JTBC 전성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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