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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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위기론?, 김태호PD가 있는 한 결코옛글들/명랑TV 2015. 11. 19. 08:21
의 정체성은 늘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것에 있었다 이 위기란다. 하긴 위기란 수식어를 하도 달고 다녔던 이라 그런지 그리 낯설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물론 위기론이라는 말까지 나오게 된 건 최근 몇 가지 악재들이 겹치게 되면서다. 불안장애로 인해 방송중단을 선언한 정형돈은 위기론에 방아쇠 역할을 했다. 다시 5인 체제가 된데다 새로 들어온 광희는 아직 100% 적응이 완료된 상황이 아니다. 게다가 최근 박명수의 ‘웃음사냥꾼’이 ‘웃음사망꾼’이라는 노잼이 된 데에 대한 불안감도 위기론 속에는 뒤섞여 있다. 10% 초반대로 다시 떨어진 시청률. 여기에 방송 복귀한 노홍철이 에 합류할 것인가에 대한 추측에 대해 찬반이 나뉘어있다는 점도 으로서는 부담을 갖게 되는 요인 중 하나다. 하지만 이 모든 위기의 징후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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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또다시 예능 위에 예능 입증한 바보전쟁옛글들/명랑TV 2015. 10. 12. 10:05
의 인물 발굴 프로젝트, 식스맨부터 바보전쟁까지 MBC ‘특별기획전’에서 하하와 광희가 내놓은 아이템 ‘바보전쟁’에는 KBS 의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는 대표바보 캐릭터 김종민이 나와 하하와 이른바 ‘바보 대결’을 벌인다. 은 이 대결을 마치 KBS와 MBC의 대결처럼 그려낸다. 중간 중간에는 에서 김종민이 퀴즈대결에서 ‘눈을 부라리고’를 ‘눈을 부랄이고’라고 써서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던 장면이 자료화면으로 삽입된다. 방송사 간의 자료화면 제공이 이제는 그리 낯선 일도 아닐 것이지만 이 장면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건 이 타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자연스럽게 껴안는 모습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과거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결국 식스맨이 됐던 광희를 떠올려보라. 광희가 나왔을 때 은 공공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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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가요제, 조합만으로도 이미 꿀잼이네옛글들/명랑TV 2015. 7. 13. 10:39
노래만큼 중요한 케미, 가요제의 힘 가요제가 처음부터 승승장구했던 건 아니었다. 첫 회였던 2007 강변북로가요제만 해도 잘 알려지지 않아 스텝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객석을 채우는 초라한 가요제였다. 하지만 2009년 올림픽대로 가요제는 대성황이었다. 거기에는 듀엣 가요제 콘셉트가 한 몫을 차지했다. 이후 가수들을 참여시켜 MC들과 팀을 이루는 형식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번 2015 가요제 역시 그 짜여진 팀만으로도 이미 꿀잼을 예고하게 되는 건 이 가요제의 힘이 바로 그 조합에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다. 밴드 혁오의 선택을 받기도 했지만 유재석이 박진영과 한 팀을 이뤘다는 사실은 이 팀이 보여줄 댄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올려놓았다. 박진영이 춤을 짜고 보여주는데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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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의 '무도', 우려가 감동으로 바뀐 까닭옛글들/명랑TV 2015. 6. 8. 09:29
, 해외 극한 알바로 진짜 하려던 이야기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이 호도협의 풍광을 즐길 때 저 분들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가마에 태웠던 걸까. 1200여 개의 계단을 가마에 관광객을 태운 채 오르내리며 그 분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일이 더 힘든 건 노동 그 자체가 아니라 어쩌면 자신들은 일할 때 누군가는 놀고 있다는 그 상대적 박탈감은 아닐까. 이 국내에서 ‘극한알바’를 도전했던 의미도 바로 그것이었다. 고층빌딩의 유리벽을 일일이 손으로 닦아내고, 지하 탄광에서 탄가루를 온 몸에 뒤집어쓴 채 석탄을 캐고, 그 많은 택배 상자들을 일일이 차에 실어 나르는 것 같은 일들. 우리가 그 고층빌딩 안에서 창밖의 풍광을 내려다보고, 편안하게 연탄 위에 고기를 구우며, 클릭 하나로 물건을 주문해 받을 때 저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