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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감

옥주현의 '천일 동안', 어떤 마음을 담았나 '나는 가수다', 노래로 얘기한 옥주현의 '천일동안' '천일 동안', 힘들었던 걸까.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옥주현은 이 날 미션으로 제시된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의 곡 부르기'에서 '천일 동안'을 불렀다. 그녀는 긴장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연습한 시간을 믿는 편"이라며 "긴장하지 않고 그 연습한 만큼 내가 생각하는 그 드라마가 잘 짜여져서 깨지는 순간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게 소망이자 소원이라고 했다. 또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과 항상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며,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연습과 기도"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옥주현이라는 가수가 가진 드라마틱한 목소리의 특징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늘 비호감으로 치부되며 살아온 삶 때문이었을까. 그 무대는 한 편의 뮤지컬 같았.. 더보기
'대물'이 권상우에게 부여한 힘과 역할 호감으로 돌아온 권상우, 그에게 남은 숙제 권상우가 달라졌다. 정확히 말하면 권상우의 이미지가 달라졌다. '대물'에서 그가 연기하는 하도야라는 돈키호테 검사 덕분이다. 사실 권상우가 검사 역할로 나온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은 기대보다는 우려를 더 많이 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에 출연하기만 하면 사사건건 구설수가 됐던 데다가 지난 6월에는 뺑소니 사건까지 일어났다. 그러니 드라마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아무리 재미있어도 권상우 때문에 드라마를 안보겠다는 말이 나온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이것은 권상우 본인도 알고 있었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매를 맞든 칭찬을 듣든 작품으로 보여드리는 게 첫 번째인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자숙해야 될 시기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이 부담이 됐을 터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