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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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특히 우리 관객의 마음을 건드린 건옛글들/영화로 세상보기 2017. 1. 9. 09:15
왜 그토록 의 공감에 간절해졌을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에 대한 열풍이 예사롭지 않다. 겨우 개봉한 지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애니메이션이고 그것도 우리 대중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일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런 흥행은 이례적인 느낌이다. 물론 대중문화 콘텐츠를 소비하는데 있어서 국가 간의 정서가 앞세워질 필요는 없을 것이지만. 이런 국가 간의 정서를 떼놓고 오로지 작품만으로 들여다보면 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들과 비교해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다. 꿈을 통해 타인의 몸과 자신의 몸이 바뀐다는 판타지 설정은 사실 그리 새로운 건 아니다. 이미 같은 영화가 그런 소재를 다룬 바 있고, 우리에게도 으로 익숙해진 소재가 아닌가. 하지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해온 일련의 작품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