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학다식에 유머도..대중들 열광케 하는 유시민 전성시대 일상과 정치의 접점, 유시민 작가가 선 자리바야흐로 유시민 작가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JTBC 으로 화제의 중심이 된 그는 최근 나영석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 tvN 의 주요 출연자로 자리했고, MBC 100회 특집에도 출연해 ‘토론과 글쓰기’를 주제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정치인에서 작가로 그리고 지금은 방송인으로서 웬만한 스타들보다 더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 됐다. 사실 JTBC 에 출연하기 전까지만 해도 유시민이 이 정도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정치인 시절 호불호가 갈린 스타일이었고 예능을 주로 소비하는 젊은층에게는 과거 을 이끌던 명 진행자이자 패널의 이미지보다는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의 이미지와 그 후 작가로서 활동하며 쌓은.. 더보기 '미스 페레그린', 이래서 팀 버튼 팀 버튼 하는구나 의 명불허전 팀 버튼식 상상력 역시 팀 버튼이다. 기괴하지만 무섭다기보다는 귀여운 상상력. 팀 버튼이 아니면 도무지 구현해내기 어려웠을 세계가 바로 영화 이다. 나 혹은 같은 현실 바깥에 이상한 세계가 있고, 그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모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 구조는 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여기에는 평범을 거부하는 ‘별종들’과 그 별종들에 대한 팀 버튼식의 독특한 시각이 들어가 있다. 가만히 있으면 몸이 붕 뜨기 때문에 납덩이 신발을 신고 다녀야 하는 소녀, 심장을 넣어 인형을 맘대로 조종하는 소년, 날카로운 이빨이 숨겨진 입이 머리 뒤쪽에 있는 아이, 식물들을 순식간에 키워내는 능력을 가진 아이 등등. 이 별종의 아이들은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진 미스 페레그린(에바 그린)의 보호 하에 같은 시간에 멈.. 더보기 'W', 송재정 작가의 발칙한 상상력이 도발하는 것 , 어째서 이 만화 같은 이야기에 빠져들까 말도 안 되게 재밌다? 아마도 이 말은 라는 드라마에 딱 어울리는 평가일 듯싶다. 이 드라마의 설정은 한 마디로 ‘만화 같기’ 때문이다. 만화 속 세계로 들어가는 여주인공이나, 현실 세계로 나와 자신을 만든 작가와 한 판 대결을 벌이는 만화 속 주인공이나 현실적으로는 말이 안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말이 안 되는 이야기가 말도 안 되게 재밌다. 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시청자들을 몰입시킨다. 어떻게 이게 가능할까. 거기에는 송재정 작가의 발칙한 상상력과 그 상상력을 뒷받침해주는 판타지의 욕망이 작용한다. 말도 안 되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봤을 상상. 그것을 눈앞에 던져주고 나름의 법칙들을 세워둠으로써 마치 게임 같은 몰입을 만들어낸다. 이.. 더보기 '로봇소리' 이성민의 연기, 차가운 로봇마저 따뜻하네 , 이성민의 연기 속에 담긴 희생자들의 절절한 판타지 영화 는 우리네 영화사에서는 독특하게도 로봇이 등장하는 영화다. 위성에서 뚝 떨어져 나온 로봇. 스스로 움직이기도 하고 소리를 내기도 한다. 영화 속 설정으로는 갈수록 인지기능이 높아지고 어떤 인간적인 감정까지도 슬쩍 내보이는 그런 로봇이다. 하지만 이것은 영화 속 캐릭터로서의 로봇 설정이지 실제 과학적으로 엄밀히 따져보면 허술한 면이 꽤 많은 로봇이다. 기판을 다 드러낸 채 바닷물에 빠져도 고장이 나지 않는 것도 그렇고, 거의 모든 전화 기록들을 감청하고 저장한다는 설정도 과학적으로 따지면 가능할 것 같지 않다. 할리우드에서 만일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면 로봇에 현실감을 주려 노력했을지 모른다. 그래서 실제 과학적으로 구현될 법한 개연성을 로봇의 캐릭.. 더보기 '킹스맨', 무엇이 이 청불 영화에 불을 붙였나 , 타란티노식 유머와 007 스파이액션의 만남 쿠엔틴 타란티노식의 유혈이 낭자한 폭력 미학과 007식의 스파이액션이 만나면 이런 그림일까. 우리에게는 로 잘 알려진 매튜 본 감독의 의 액션이 서 있는 지점은 절묘하다. 첫 시퀀스부터가 그렇다. 마치 제임스 본드처럼 잘 차려입은 누가 봐도 스파이인 사내가 누가 봐도 제임스 본드 같은 영국식 절도의 권총 액션을 보여주지만 그 후에 등장하는 건 발이 칼날로 되어 있는 여 고수에 의해 반 토막 나는 사람들이다. 앞부분이 007 스파이액션을 기대케 한다면 그걸 바로 도륙하는 건 이 영화가 그렇게 젠틀맨의 겉모습만이 아닌 적나라한 타란티노식의 유혈낭자 액션 히어로를 그릴 거라는 걸 암시한다. 그런데 이 흐름은 또 엉뚱하게도 에그시(태런 애거튼) 같은 청년의 성장드라..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