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예능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은영 박사의 '금쪽같은', 이런 게 진짜 육아예능이지 '금쪽같은 내 새끼', 관찰카메라의 자극 대신 공감 코칭 선택 이른바 '육아예능'이 쏟아져 나왔던 건 관찰카메라라 불리며 사실은 리얼리티쇼를 시작한 우리네 예능가가 그 안전한 선택으로서 '육아'를 가져왔기 때문이었다. MBC 가 그 시작이었다면, KBS 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고 SBS 가 등장하면서 육아예능의 트렌드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지금 육아예능은 한 풀 꺾인 상태다. 는 일찍이 종영했고 도 버티다 종영을 선택했다. 만이 주말시간대의 시청률을 가져오면서 지금껏 힘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육아예능이 이렇게 예전만 못해진 건, 애초 육아의 버거움을 예능적인 툴로 담아내겠다던 취지가 점점 희석되고, 보다 예능에 맞춰진 이벤트가 많아지면서 공감대 역시 사라졌기 때문이다. 연예인들의 육아와 특히 아빠들의 .. 더보기 '스타킹'과 '오마베' 폐지, 지나간 일반인, 육아예능 트렌드 지나간 트렌드, 버텨내지 못한 과 SBS 이 9년 만에 종영했다. 지금은 쓸쓸히 종영하게 됐지만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이 가진 의미는 남달랐다. 오디션 프로그램 같은 일반인들이 스타가 되는 길이 그리 많지 않던 시절, 그 첫 포문을 열었던 무대가 다름 아닌 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일반인들이 방송에 나오는 일이 점점 일상화됐고, 최근에는 1인 방송 같은 개인 미디어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은 트렌드에 뒤쳐진 프로그램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한 때는 토요일 저녁에 편성되어 때론 MBC 을 위협하기도 했던 프로그램이었다. 그만큼 온 가족이 편안히 둘러 앉아 별다른 집중을 하지 않아도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었던 것. 하지만 일반인이 스타가 된다는 것이 특별한 일이 되지 않자 은 여.. 더보기 과거에 멈춘 주말예능, 트렌드는 바뀌고 있는데.. 몇 년째 같은 트렌드, 관성으로 가는 주말예능 일요일 저녁 TV를 켜면 마치 시간이 과거로 되돌려진 느낌이다. 2012년 가 이소라를 첫 무대에 세워 ‘바람이 분다’를 들려줬던 그 시절이 고스란히 반복되고 있다. SBS 는 그 콘셉트를 일반인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바꾸었고, MBC 은 편견을 깨는 복면 콘셉트로 변화를 주었다. 물론 그 변화는 기존의 주말을 장식했던 음악 예능과의 차별점을 만들어준 게 사실이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반복되면서 차별점은 점점 희미해지고 유사점들이 점점 많아진다. 가창력 대결은 어쩔 수 없이 그 정점이었던 를 따라간다. 노래 부르는 가수와 그 놀라운 가창력에 호들갑을 떨며 “소름 돋았어”라고 말하는 청중 혹은 패널들이 존재한다. 의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무려 9연승을 하고 10연승.. 더보기 여자 연예인들, 군대, 정글, 소림사까지 간 까닭 총과 봉 잡은 여성들, 부엌칼 든 남성들 ‘소림사’라는 이름 석 자에는 그 자체로 가슴을 뛰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중국 무협영화들을 섭렵해왔거나 혹은 무협지에 푹 빠졌던 경험이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SBS 가 저 강호동이 이끌어온 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들어오게 된 가장 큰 요인은 아무래도 이 ‘소림사’라는 이름이 주는 로망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물론 같은 로망을 갖고 자라오며 심지어 무술을 개그 소재로까지 썼던 김병만이라는 독보적 존재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기는 하다. 이 정글이라는 막연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극하는 장소에 대체불가 달인 김병만을 세워 확고한 영역을 개척했던 건 그래서 가 또 다른 김병만 프로젝트라는 걸 실감하게 한다. 지난 파일럿에서도 김병만은 남다른 습득력으로 소림사의 스님들로부터.. 더보기 '아빠'나 '슈퍼맨'이 점점 공감을 잃는 까닭 연예인, 그들만의 세상에 무슨 공감대가 있으랴 는 지금 최대의 위기다. 시청률이 쭉 빠져 일요일 예능 대결에서 계속해서 꼴지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그렇지만, 더 안 좋은 건 이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적 공감대가 예전만하지 못하다는 사실이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여기 출연하는 아빠들의 삶이 마치 우리네 삶처럼 다가왔었고, 그래서 그 아빠를 바라보는 딸들이 그토록 예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런 공감대는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사라져버렸다. 프로그램 초기만 해도 아빠와 딸이 그저 함께 무언가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그것은 아빠에게도 하나의 도전처럼 다가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이미 어느 정도 소통을 하게 된 아빠와 딸들의 관계 속에서 이들이 함께 하는 시간은..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