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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최원영, 세상 어디에도 없는 이런 아빠 ‘조립식 가족’으로 새로운 가족상, 아빠상 보여준 최원영“어떤 부모가 자식을 키워 줘? 키우는 거지. 잘 먹고, 잘 자고, 재밌게 살고 그러라고 키우는 거지. 돈 내놓으라고 키우는 거야? 갚으라고 키우는 거냐고?” 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윤정재(최원영)는 강해준(배현성)에게 그렇게 말한다. 윤정재와 강해준. 벌써 성이 다르다. 그런데 이 윤정재는 자신이 강해준의 아빠라는데 아무런 주저함이 없다. 진짜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10년 전 윤정재는 우연히 선을 보게 된 강서현(백은혜)의 아들 강해준을 집으로 데려왔다. 해준의 엄마는 서울로 돈 벌러 간다고 떠난 후 소식이 끊겼다. 이모 강이현(민지아)의 집에 맡겨진 해준은 이 아빠는 차마 외면하지 못하고 집으로 데려온다. 그리고 어린 해준이 “감사합니.. 더보기
최원영, 요즘 이 아빠 땜에 미치겠다, 너무 따뜻해서(‘조립식 가족’) ‘조립식 가족’, 이 얼기설기 가족을 단단히 조립시킨 이 아빠“참..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어요. 처음 보는 사람한테 이렇게 따뜻하게 밥을 해줄 수 있나? 그래서 제가 염치없는 짓을 너무 많이 했죠?”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20년만을 돌고 돌아 아들 강해준(배현성)에게 돌아온 강서현(백은혜)은 아들을 그동안 돌봐주고 키워준 윤정재(최원영)에게 그렇게 말한다. 고마운 마음의 표현이지만 윤정재라는 인물은 이런 말조차 서운해한다. “자꾸 그런 말씀 하시면 제가 서운해 합니다.” 윤정재는 그런 사람이다. 김산하(황인엽)도 강해준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아들처럼 키웠고 실제로 아들이라 생각한다. 윗층에 이사온 이웃이었고 그래서 아버지 김대욱(최무성)이 있지만 엄마 권정희(김혜은)가 버.. 더보기
엄마는 없고 아빠만 둘, 성도 다르지만 더할나위 없는 ‘조립식 가족’ ‘조립식 가족’, 색다른 가족드라마와 청춘로맨스의 기막힌 결합여기 홀로 딸 윤주원(정채연)을 살뜰하게 키우는 아빠 윤정재(최원영)가 있다. 칼국수집을 운영하며 매일 같이 정성스레 국물을 내 국수를 팔 듯이, 엄마 없는 어린 딸이 아무런 구김살 없이 자라도록 정성을 다한다. 그런데 이 주원의 새 가족으로 김산하(황인엽)와 그의 아버지 김대욱(최무성) 그리고 한번 선을 본 인연인 강서현(백은혜)의 아들 강해준(배현성)이 들어온다. 윤씨와 김씨 그리고 강씨로 성이 다르지만 이들은 가족처럼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간다. 엄마는 없고 아빠만 둘인 ‘조립식 가족’의 탄생이다.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제목처럼 이색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핏줄은 아니지만 안타까운 처지에 놓인 아이들을 그냥 지나치.. 더보기
'쌍갑포차'의 독특한 세계관, 그래서 가능한 특별한 위로 짠한 데 웃기고 설레는 '쌍갑포차', 이 복합감정의 정체는 짠한 데 웃기고 때론 설레는 이 이상한 감정은 뭘까. JTBC 수목드라마 가 주는 감정은 복합적이다. 쌍갑포차를 찾아온 손님들의 사연은 짠하기 그지없는데, 그 사연을 듣고 그 원을 풀어주는 월주(황정음)와 귀반장(최원영) 그리고 한강배(육성재)의 활약은 코미디 그 자체다. 여기에 한강배와 조금씩 가까워지는 강여린(정다은)과의 멜로나 월주와 귀반장의 심상찮은 관계에서 비롯되는 설렘까지 더해진다. 사실 너무 많은 복합적인 감정들을 끄집어내는 이야기들이 한꺼번에 나열되면 자칫 드라마의 정체성을 애매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보면 는 때론 아슬아슬한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예를 들어 사별한 아내를 잊지 못하고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느끼며 살아.. 더보기
'쌍갑포차' 황정음이 건네는 술 한 잔의 의미, 아는 사람은 안다 갑질 하는 세상, '쌍갑포차'의 서민 판타지 통할까 어두운 밤, 귀갓길에 쓸쓸히 포장마차에 들러 소주 한 잔을 마셔본 사람은 알 게다. 뭘 해도 바뀌지 않는 현실이나 도저히 풀어낼 길 없는 상처 같은 것들을 앞에 두고 할 수 있는 일이란 것이 술기운에 잠시 잊는 것뿐이라는 걸. 그래서 모든 걸 잊고 푹 자고나면 모든 게 잘 될 거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술 한 잔을 기울인다는 걸. 아마도 JTBC 수목드라마 가 굳이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판타지를 동원해 삶에 지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겠다고 나선 건 바로 그 서민들에게 잠시나마 위로를 건네기 위함일 것이다. 갑질하고 심지어 성추행까지 하는 상사 때문에 괴로워하면서도 하소연 한 번 못하는 마트 비정규직에게 쌍갑포차의 월주(황정음)는 술 한 잔을 권한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