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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불법도박 파문, 왜 이수근에게만 집중될까 탁재훈도 있고 붐도 있는데 왜 이수근에만... 이상한 일이다. 불법도박 파문에 줄줄이 예능 MC들이 연루되어 있지만 희한하게도 이수근에만 유독 논란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지금까지 거론된 이름들을 보면 탁재훈, 붐, 토니안, 앤디, 양세형 등이다. 물론 지금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이들이 다가 아니라는 이야기는 이미 업계에서는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그런데 유독 이 모든 일들이 마치 이수근 혼자 저지른 것처럼 포장되고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건 이상한 현상이다. 양세형 같은 이름은 거의 논란에서 거론되지도 않고 있다. 심지어 이수근이라는 이름이 다른 이름들을 덮어주고 있는 형국이다. 당연하게도 이것은 이수근이 최근 다른 이들보다 더 대중들에게 노출되어 있었기 때문에 생겨난 현상일 것이다. 이수근은 KBS의.. 더보기
끝없는 사건사고, 모두가 유느님이 될 순 없는 일 연예계의 사건사고, 과연 개인적인 문제일까 잘 나가는 예능 MC 치고 각종 사건사고에 연루되지 않은 사람 없다? 과장이 아니다. 세금 문제로 강호동은 1년 간 방송출연을 하지 않았고, 김구라는 과거 인터넷에서 했던 적절치 못한 발언이 논란이 되어 역시 한 동안 방송을 접고 자숙의 기간을 가졌으며 지금은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동엽도 한 때는 대마초 사건으로 구속된 적이 있었다. 그래도 이들은 잘 풀린 경우다. 거의 방송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른 예능 MC들도 있기 때문이다. 신정환은 대표적이다. 같은 토크쇼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던 그는 두 번씩이나 원정 도박사건이 터지고 그걸 무마하기 위해 거짓말까지 한 정황까지 포착돼 대중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혁재는 폭행사건에 연루되면서 방송이 어려울 만큼 급.. 더보기
'달빛프린스', 강호동과 탁재훈에게 남은 숙제 강호동 복귀 첫 새 형식, 가 성공하려면... 작년 말에 복귀했지만 첫 번째 새로운 예능 도전으로서 는 강호동에게는 그 의미가 클 수밖에 없다. 콘셉트만 두고 보면 나쁘지 않다. ‘북 토크쇼’라고 지칭한 것처럼 교양과 예능을 한데 묶어내려는 시도는 꽤 의미 있는 일이다. 하지만 강호동의 첫 도전치고는 시청률이 5.7%(agb닐슨)로 너무 낮다. 지난 주 종영된 의 시청률 9.3%에서 꽤 많이 하락한 수치이고, 경쟁 프로그램인 이 9.1%로 오히려 시청률이 상승했다는 점에서 그다지 좋은 지표는 아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걸까. 그 이유는 아무래도 라는 토크쇼가 가진 양면성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교양과 예능의 하이브리드는 장점과 함께 단점도 갖고 있는 형식이다. 장점으로 보면 ‘책을 읽는다’는 대의.. 더보기
탁재훈, 왜 추락했을까 달라진 예능 환경, 탁재훈을 깨우는 법 탁재훈은 역시 애드리브의 대가임이 분명하다. '해피투게더3'에 10주년 특집으로 이효리, 유진, 신동엽과 함께 출연한 탁재훈은 특유의 애드리브로 좌중을 압도했다. 컨추리꼬꼬로 같이 활동했던 신정환에 대해서 '그분'이라고 부르며 "이름을 말하면 편집될 지도 모른다"고 속내를 드러내고, "그분 때문에 우리 노래가 금지곡이 많다"며 하지만 노래는 대부분 자신이 했는데 자기 부분은 살려줘야 하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바다를 만들기도 했다. 또 맨 끝자리에 앉아 있어(승승장구에서도 그렇다) 목이 너무 아프다고 하기도 했고,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승승장구'는 울어야 반응이 좋다"며 그래서 "녹화 전 날 슬픈 생각을 하려 노력한다"고 말해 죽지 않은(?) 애드리브를 뽐냈.. 더보기
KBS 예능, 노래와 바람나다 풍덩 칠드런 송, 도전 암기송, 불후의 명곡, 그리고 예능의 가수들 KBS의 예능 프로그램이 노래와 바람이 났다. ‘쟁반 노래방’시즌2의 성격을 띈 ‘상상플러스’시즌2(풍덩 칠드런 송)가 시작되면서 KBS의 예능은 거의 일주일 내내 ‘노래에 도전하는 연예인들’을 보여주게 된 셈이다. 주중에 포진된 ‘해피투게더’의 ‘도전 암기송’이 그렇고, 주말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이 그렇다. 노래방으로 대변되는 우리네 노래문화가 특이하다고 해도 이런 프로그램들의 편향에는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을 법하다. 먼저 노래라는 소재가 가진 장점은 KBS의 성격과 잘 어울리는 구석이 있다. KBS라는 방송사의 성격상 전통적인 시청자를 아우르면서 젊은 세대까지 끌어 모으는 방식으로서 노래는 대단히 효과적인 장치다. 이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