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썸네일형 리스트형 '함틋', 애틋함은 개나 줘버릴 세상 함부로 사랑이라니 , 김우빈과 수지의 냉소적 사랑 “너 나 몰라?” “알아 이 개XX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그렇게 호통치고 욕하는 걸로 과거의 관계를 현재로 이어나갔다. 눈이 쌓인 혹독한 겨울, 얼마나 걸어가야 할지 알 수 없는 도로 위를 노을(수지)은 비틀대며 걸어가고, 멀리서 그 모습을 발견한 준영(김우빈)은 그녀를 외면하지 못한다. 그냥 돈이나 몇 푼 집어 던지고 돌아서려던 그였지만, 그녀의 무언가가 그를 잡아끈다. 그건 다름 아닌 ‘애틋함’이다. 그 애틋함이 ‘함부로’ 그의 가슴을 건드린다. KBS 수목드라마 에서 노을도 준영도 한가한 사랑 타령을 하기는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다. 노을은 아버지가 뺑소니를 당하고 어이없게 다른 사람이 대신 뺑소니범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는 돈이면 뭐든 ‘함부로’ 되어버리는 현실.. 더보기 지독한 현실이든 사랑이든 판타지를 달라 잘나가는 로맨스, 무얼 말하는 걸까 한때는 tvN 같은 스릴러 장르가 드라마의 중심축을 이뤘다면 KBS 이후로 현재의 tvN 에 이르기까지 달달한 로맨스 장르가 그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SBS 와 MBC 는 물론이고, 앞으로 방영될 KBS , 이나 SBS 도 결국 로맨스물이다. 김우빈과 수지, 박보검과 김유정 그리고 이준기와 아이유. 그 캐스팅만 봐도 달달함이 벌써부터 느껴진다. 스릴러물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 끈 건 우리네 사회 현실과 법 정의의 문제를 이들 드라마들이 정확히 꿰뚫었기 때문이다. 은 여러 미제사건들을 건드렸지만 마지막에 가면 결국 권력의 문제로 귀결된다. 가진 자들은 위법한 행위를 하고도 버젓이 살아가고 못 가진 자들은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도 진실조차 규명 받지 .. 더보기 KBS는 어떻게 '태양의 후예' 같은 보물을 잡았을까 KBS 의 지옥에서 의 천국으로 지옥에서 천국으로. 아마도 KBS 드라마국의 마음이 이렇지 않았을까. 학원물과 판타지를 접목한 역시 애초의 기획은 야심찼을 것이다. 하지만 그 기대는 첫 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여지없이 무너져 내려 시청률은 거의 3%대를 전전하다 2.8%(닐슨 코리아)로 종영했다. 조악한 CG와 병맛을 추구했다기보다는 너무 엉성한 스토리. 시청자 반응 또한 최악이었다. 하지만 이 지옥 같은 상황을 뒤집는 구세주로 등장한 게 다. 수목극에 들어오자마자 는 첫 회에 14.3%로 가뿐히 두 자릿수를 넘어섰고 고작 4회 만에 거의 10%가 오른 24.1%를 기록했다. 김은숙 작가표 멜로 특유의 맛깔 나는 대사와 그리스에서 찍은 화보 같은 영상들, 스케일과 디테일을 모두 잡으며 는 대중문화의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