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능출연이 대세? 마구잡이 출연은 독! 소녀시대의 예능 출연, 실효를 거두려면 이효리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몸빼 바지의 굴욕도 마다 않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가수라는 본업으로 돌아오면 섹시 디바로서의 면모를 잃지 않는다. ‘패밀리가 떴다’에서 유재석이 농담 삼아 “그 이효리가 이 이효리냐?”고 물을 정도. 리얼리티 시대에 탈신비주의 컨셉트가 하나의 대세를 이루고 있는 현재, 모두가 이효리의 이런 섹시와 털털을 넘나드는 이미지를 갖기를 원하지만 그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이효리는 게스트로서의 단발성 출연보다는 고정 MC로서 예능에 입지를 다져왔다. 핑클 해체 이후 이효리는 ‘해피투게더’에서 조금씩 자신의 끼를 보였고, 핑클 속에서 고형화되었던 요정 이미지를 예능에 고정 출연함으로써 조금씩 깨뜨렸다. 이렇게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자.. 더보기 음악과 몸 개그, 그리고 웃기는 가수들 음악 버라이어티 쇼가 보여주는 가수들의 현실 음정 박자 틀려도 막춤에 열창을 해대는 사람, 그리고 그 맥을 끊는 땡! 하는 소리와 함께 터져 나오는 웃음. 28년 장수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의 트레이드마크다. 암기한 가사를 조심조심 부르는 출연자들, 토씨 하나가 틀리자 갑자기 머리로 떨어지는 쟁반과 함께 터져 나오는 웃음. 바로 ‘쟁반노래방’만의 진풍경이다. 유난히 노래와 춤을 즐기는 국민성 때문일까. TV는 오래 전부터 춤과 노래를 웃음으로 전달해왔다. 그것은 시대가 지나도 마찬가지. 버라이어티쇼라 해서 연예인들이 모일라 치면, 어김없이 노래와 춤이 등장한다. 거기에는 멋진 춤과 노래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프로그램이 주목하는 것은 노래와 부조화되어 무너지는 몸과 음이 유발하는 웃음이다. 그.. 더보기 중견의 두각, 신인 연기자들의 실종 탓 가수의 드라마 진출이 말해주는 것 요즘 드라마는 단연 중견연기자들의 시대라고 할 만하다. 이를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줌마 연기자들의 컴백과 그 성공이다. ‘투명인간 최장수’에서 연기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던 ‘채시라’, ‘발칙한 여자들’에서 발랄깜찍한 역을 소화해낸 ‘유호정’,‘주몽’에서 특유의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는 오연수, 이들은 연륜에 걸 맞는 연기내공을 보여주며 새로운 아줌마 연기자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황진이’의 김영애는 중견연기자의 힘이 무엇인가를 보여주었고 ‘여우야 뭐하니’로 복귀한 고현정은 새로운 연기변신이 무엇인가를 보여주었다. 중견 남성 연기자들의 두각은 사극에서 빛을 발한다. ‘주몽’, ‘연개소문’, ‘대조영’은 그 각축전이라 할만하다. 먼저.. 더보기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