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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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전설을 거부하고 가수를 선언하다옛글들/명랑TV 2011. 9. 1. 14:13
인순이, 무엇이 그녀를 '나는 가수다'라고 외치게 했나 인순이는 누가 봐도 전설이다. 그녀가 지금껏 해온 삶이 그것을 증명한다. 그녀는 희자매라는 당시로서는 흔치않은 걸 그룹으로 데뷔했고, 혼혈의 편견이 여전할 때 솔로로 홀로섰다. 오로지 실력으로 KBS 7대 가수상을 수상했고, 이제 잊혀지는가 싶을 정도로 10여년 간이나 활동을 접고 있다가 조PD와 함께 발표한 곡 '친구여'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또 '거위의 꿈'은 원더걸스의 '텔미'를 누르고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10년 발표한 '아버지'라는 곡은 당시 라디오 방송횟수에서 이효리나 비 같은 젊은 가수들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런 그녀가 '나는 가수다'의 무대에 섰다. 그녀가 이 무대에 선다고 했을 때 '나가수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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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의 '여러분', 이것이 노래의 힘이다옛글들/명랑TV 2011. 5. 25. 08:53
가수, 무대, 음악의 조화가 불러온 진정성의 힘 도대체 무엇 때문이었을까. 임재범도 울고 동료가수도 울고 관객도 울고 시청자도 울었다. 이것은 '나는 가수다'라는 무대의 힘이었을까, 임재범이라는 가수의 힘이었을까, 아니면 '여러분'이라는 노래의 힘이었을까. 아마도 이 세 요소 모두였을 것이다. 거기에는 가수들의 스토리를 담고 그들의 무대를 최고치로 끌어올려주는 '나는 가수다'라는 무대가 있었고, 그 무대라는 정글에 거친 삶을 그대로 노래에 녹여내며 부르는 가수 임재범이 있었으며, 무엇보다 가사 하나하나가 힘겨운 이들에게 위로를 주는 '여러분'이라는 곡이 있었다. 이 진정성 덩어리의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리지 않을 강심장이 있을까. 임재범이 '나는 가수다'에서 '여러분'을 부른다는 그 사실 자체가 기대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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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그가 강호동의 청출어람이 된 까닭옛글들/명랑TV 2011. 4. 21. 09:12
'강심장'의 박상혁 PD는 "차세대 예능을 진두지휘할 MC는 가수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직까지 강호동이나 유재석, 신동엽, 이경규 같은 개그맨들이 예능의 대표 MC들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그 자리에 가수들이 서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여기에는 현장에서 뛰면서 감각적으로 익힌 박상혁 PD만의 확실한 근거가 들어가 있다. 현재도 그렇지만 앞으로의 예능에 있어서 다양한 경험, 즉 연기나 노래, 예능까지를 해본 인물이 훨씬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 모델로서 박상혁 PD가 보는 인물이 바로 이승기다. '찬란한 유산'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로 연기를 경험했고, '1박2일'을 통해 예능의 내공을 다졌으며, 가수로서도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많은 경험은 토크쇼 등의 MC로서 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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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나가수' 출신 가수야옛글들/명랑TV 2011. 4. 19. 11:30
'나가수'의 탈락자도 '나가수' 출신 가수다 한 달 간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있는 '나는 가수다'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자진 하차를 결정한 김건모와 백지영 그리고 탈락자인 정엽이 빠져나가고, 남은 김범수, 박정현, 윤도현, 이소라는 계속 출연하기로 결정했고, 새로운 멤버로 김연우와 임재범 그리고 또 한 명의 가수(아직은 베일에 싸인)가 결정되었다. 흥미로운 건, 새로운 멤버들이 구성되는 과정에서 여러 가수들의 이름이 물망에 올랐다는 점이다. 양파는 기회가 오면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인순이는 고민 중이라고 했다. 아이유는 주변에서 자꾸만 '나는 가수다'와 연결시키는 바람에 부담을 느끼는 눈치다. 하지만 실제로 출연을 하지 않더라도 가수들 입장에서는 '나는 가수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