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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한끼줍쇼' 홍진영·윤정수, 이런 게스트 또 없습니다 최강 한파 속 ‘한끼줍쇼’, 홍진영에 녹고 윤정수에 웃고겨울 한파는 예능 프로그램에게는 최대 복병이면서 기회가 되기도 한다. 과거 KBS 이 오히려 한겨울에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한 건 그 한파 속에서도 계곡의 얼음을 깨고 입수를 하는 장면을 연출하면서다. 체감온도 영하 20도에 어둑해져가는 저녁 시간 한 끼 저녁을 함께 할 집을 찾아나서는 JTBC 예능 에도 한파가 닥쳤다. 길거리를 걸어가는 것조차 얼굴이 얼어붙는 것 같아 출연자들은 힘겨워했다. 베테랑 이경규마저 입이 얼어 말이 잘 나오지 않을 정도니 그 추위를 쉽게 가늠할 수 있다. 하지만 추워서 가장 덩치가 큰 강호동을 맨 앞에 세우고 오리들처럼 줄을 맞춰 걸어가는 출연자들의 힘겨움은 이 날 밥동무로 출연한 홍진영과 윤정수 덕분에 예능적인 즐거움으.. 더보기
'삼시' 십분 활용한 이종석 효과, 설현과는 뭐가 달랐나 ‘삼시세끼’의 일상, 낯설음보단 익숙한 게스트가 최적이종석의 무엇이 tvN 예능 프로그램 의 풍경을 다르게 만든 걸까. 사실 지난 번 설현이 게스트로 등장했을 때 는 어딘가 지금껏 봐왔던 것과는 다른 공기를 느끼게 했다. 어딘지 잘 어우러지지 않는 느낌이랄까. 물론 그건 설현의 문제라기보다는 조합의 문제일 수 있고 나아가 라는 특정 프로그램의 색깔이 가진 부조화의 문제일 수 있다. 그래서 그것은 의 게스트 출연이 만들어낸 문제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건 그리 틀린 이야기도 아니다. 게스트가 들어온다는 건 기존의 분위기에 변화를 만들 수밖에 없다. 이서진과 에릭, 윤균상은 마치 삼형제처럼 이제 가까워졌고 그래서 뭐라 말 하지 않아도 척척 합이 잘 맞는다. 그런 분위기에 낯선 인물이 들어오면 조금 어색해질밖에.. 더보기
'효리네'·'한끼', 연예인과 비연예인 콜라보의 새 장을 열다 ‘효리네’·‘한끼줍쇼’, JTBC예능이 일반인을 대하는 자세JTBC 에 출연한 삼남매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이상하게도 잡아 흔든다.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 때문에 사실상 엄마 같은 역할을 해온 큰언니 경화와 노래를 만드는 게 꿈이라는 작은 언니 예원 그리고 어쩌면 그렇게 티 없이 자라 누구에게나 스스럼없이 말을 거는 모습이 그토록 예쁠 수 없는 막내 하민이. 사실 그들이 이 프로그램에서 무언가 대단히 특별한 말이나 행동을 보인 건 없다. 특별한 일이라고 해봐야 엄마 생전에 같이 갔던 제주의 해변을 찾아가 그 때를 회고하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밝고 바른 말과 행동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이들의 진정성 있는 마음이 묻어난다. 눈치 빠른 민박집 회장님 이효리는 엄마 없이 자란 하민이가 그토록 밝다는 사.. 더보기
게스트 빼고 길 따라서..이게 바로 '1박2일' 본연의 맛 초심 찾은 ‘1박2일’, 여행의 맛도 덩달아 살아난다이게 바로 본연의 맛이 아닐까. 1번 국도를 따라 떠나는 해장국 로드. 사실 KBS 이 찾아 나선 길들도 부지기수이고, 그 길에서 만난 음식들도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이렇게 해장국이라는 단일종목(?)으로 그것도 1번 국도를 따라서 새로운 맛집 지도를 그린다는 건 새로운 시도다. 그리고 이런 시도를 은 앞으로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른바 ‘국도여행 프로젝트’.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떠나는 7번 국도 조업로드’, ‘강원도 오지 산길 따라 떠나는 42번 국도 고립로드’... 유일용 PD가 미리 못 박은 이 장기 프로젝트는 그간 게스트 출연에 게임에 더 빠져 어딘지 엉뚱한 길을 걷고 있었던 것 같은 이 제 길을 찾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더보기
'신서유기3', 규현과 송민호를 전면에 세운 숨은 뜻 ‘신서유기3’의 진짜 힘, 그냥 웃음 아닌 훈훈한 웃음게임이긴 한데 어딘지 예능초보자들을 슬슬 밀어주는 냄새가 솔솔 풍긴다. 예능초보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게임에서 이기고 때로는 당황하는 상황을 만나 의외의 캐릭터가 만들어진다. 그 예능초보자들을 슬슬 밀어주는 이들은 다름 아닌 예능선수들이다. KBS 시절부터 오랜 호흡을 맞춰 눈치만 봐도 상황파악을 하는 그들이니 예능초보자들 몇 명을 주인공으로 세우는 건 일도 아니다. 그런데 게임에서 이런 느낌이 묻어나는 순간 시청자들의 마음이 괜스레 훈훈해진다. 밥 한 끼가 걸린 게임에서 초보자들에게 따뜻한 밥을 먹게 하려는 ‘선수들’의 마음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것이 tvN 가 여타의 게임 예능들과는 다른 지점이다. 그 예능초보자들은 다름 아닌 이 에 게스트격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