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 썸네일형 리스트형 올해 대중문화, ‘헬조선’과 무관한 게 없었다 영화, 드라마, 예능까지, ‘헬조선’의 그림자 올해의 대중문화를 단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헬조선’이 되지 않을까. 이른바 ‘N포세대’들이 우리나라를 자조하며 일컫는 이 단어는 아이러니하게도 올 한 해 우리네 대중문화의 동력이 되었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분노와 답답함이 그나마 대중문화의 판타지와 위안 속에서 숨 돌릴 수 있는 여지를 찾게 했던 것이라고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헬조선’의 그림자를 여지없이 느낄 수 있는 건 영화 과 의 대흥행이다. 상반기 블록버스터 시장을 천만 관객을 훌쩍 넘기며 전면에서 이끈 의 그 동력은, 하반기로 와서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7백만 관객을 넘보는 기록적인 수치를 만들어낸 로 이어지고 있다. 두 영화는 결국 우리네 젊은이들이 우리 사회를 ‘헬조선’이라..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