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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청춘기록' 짠한 박보검·박소담, 우리가 돈이 없지 꿈이 없냐 '청춘기록', 탓도 덕도 원치 않는 박보검의 쿨한 짠함 현실에 부대끼지만 그렇다고 청춘이 꿈이 없을까. tvN 월화드라마 은 가진 게 없어 맨 몸으로 뛰지만 그래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청춘들의 고군분투로 시작한다. 금수저, 흙수저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부모에 의해 삶 또한 유산되는 우리네 현실이 이 드라마 속에는 세 명의 절친과 그 가족들에 이미 투영되어 있다. 사혜준(박보검)과 원해효(변우석), 김진우(권수현)가 그들이다. 같은 동네에서 자라온 절친들이지만 이들이 사는 배경은 사뭇 다르다. 원해효는 대학 이사장 아들로 부모의 뒷바라지를 받아 일찍 성공한 스타가 됐지만, 사혜준과 김진우는 그만큼 여유로운 형편에서 자라지는 못했다. 그래서 사혜준은 잘 생긴 외모 때문에 모델로 활동했지만 배우로의 꿈을 .. 더보기
‘골목식당’, 노력하며 욕심내지 않는 집과 욕심 많고 노력 않는 집 '골목식당' 팥칼국숫집 사장님만 모르는 백종원의 성공비법 SBS 홍제동 문화촌 편의 부제는 ‘비법인가 기본인가’가 아닐까. 이번에 등장한 세 식당은 확연히 다른 이야기를 들려줬다. 먼저 열심히 한결 같이 배운 대로 노력해왔지만 잘못된 정보로 요리를 해왔던 레트로 치킨집은 백종원이 그 정보를 고쳐주고 거기에 더해 갈비양념 소스를 솔루션으로 줌으로써 해피엔딩을 만들었다. 레트로 치킨집에 백종원이 선뜻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꺼이 도움을 줬던 건 이 집 사장님 내외가 보여준 기본자세 때문이었다. 늘 청소를 생활화하고 배운 것은 반드시 지키려 애쓰는 모습. 튀김기 하나를 교체하기 위해서 공장까지 발품을 파는 마음. 그런 기본과 약속을 지키려는 마음이 솔루션을 제공해도 충분하다 여겨졌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사장님 .. 더보기
저런 집이 잘 돼야..'골목' 초밥집을 향한 폭발적 응원의 의미 ‘골목식당’, 시청자들이 둔촌동 초밥집을 열렬히 응원하는 이유 무려 17년 경력을 가진 초밥 전문가. 게다가 SM엔터테인먼트 레스토랑의 헤드 셰프 출신이다. 이 정도면 어디서 식당을 개업해도 성공할 법하다. 그런데 SBS 이 처음 이 둔촌동의 초밥집을 찾았을 때 그 풍경은 의외였다. 초밥 전문가지만 초밥만이 아닌 돈가스부터 우동 같은 다른 메뉴들이 더 많이 주문되는 상황. 백종원은 그 공력이 깃든 초밥의 맛에 매료됐지만 다른 메뉴들은 한 번 맛보고는 메뉴에서 빼는 편이 낫다고 할 정도로 특징이 없다 평가했다. 이처럼 초밥에 특화된 전문가임에도 다른 특징 없는 메뉴들만 팔게 된 건 상권 때문이었다. 오피스 건물 몇 개만 있는 둔촌동 그 골목에는 점심 때 찾는 회사원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니 점심 식사로 다.. 더보기
'골목' 시식단 혹평, 개념 부족한 걸까 이게 장사의 현실인 걸까 ‘골목식당’, 백종원도 시청자도 안타까워 한 초밥집 부부의 눈물 “한 끼 식사로 부족하다”, “직장인들이 제일 기다리는 점심시간에 이 초밥을 먹으러 가기에는 시간이 아까울 듯”, “맛은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시식단의 반응은 비정했다. 백종원의 말대로 그걸 비난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초밥집 사장님이 그토록 정성과 노력을 다해 만든 초밥에 대해 시식단은 전혀 알아주지 않았다. 아마도 이건 SBS 이라는 프로그램이 아니면 보여주기 어려운 장사의 현실일 게다. 백종원이 시식단이 적어 준 평가표를 읽어주는 와중에 아내는 남편의 기색을 살폈다. 사실 그 평가표를 읽어주는 백종원조차 조심스러워했다. 그래서 중언부언 초밥이 왜 어려운 메뉴인가를 설명하려 했고 왜 시식단이 이런 평가를 내렸는가에 대한 이야.. 더보기
'골목' 돈가스 사장님·백종원 공통 비법, 그냥 되는 성공은 없다 ‘골목식당’, 쉬운 성공은 없다는 백종원과 포방터 돈가스 사장 “내 몸이 피곤해야지 내 몸이 고단해야지 내 손님 입이 즐거워져요. 내가 편하면 손님 입이 불쾌해지죠. 손님들이 처음 이 집에 들어와 가지고 음식을 입에 딱 넣었을 때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딱 먹고 퍽퍽하다 이런 느낌을 받게 되면 초반에는 방송 때문에 사람이 막 와서 장사가 되겠죠. 근데 나중엔 점점점 손님이 줄을 거에요. 아마. 제가 볼 때 지금 이거는 아닌 거 같아요. 진짜. 그래서 말씀을 드리는 거에요. 솔직히 기술도 아니에요. 몸이 피곤하면 되요. 고단하면.” SBS 원주 미로예술시장편에 출연한 포방터 시장 돈가스집 사장은 그렇게 말했다. 휴가지만 에비돈집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원주까지 부부가 함께 찾아온 터였다. 점심 장사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