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트시그널2' 얄궂은 반전에도 오영주·김도균 끝까지 빛났다 ‘하트시그널2’, 커플 탄생보다 엇나감에 더 안타까워한 건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봤던 걸까.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가 끝났다. 김현우는 오영주가 아닌 임현주를 택했고, 이미 공식커플로 일찌감치 자리했던 정재호, 송다은까지 모두 두 커플이 탄생했다. 하지만 끝까지 누가 누구를 선택할까를 고민하며 바라봤던 시청자들은 탄생한 커플보다 엇나간 커플들을 더 안타까워했다. 바로 오영주와 김도균이 그 주인공들이다.애초 김현우와 오영주는 누가 봐도 최종 커플이 될 거라고 예상됐다. 그건 첫 만남부터 그랬다. 김현우가 오래 전 일했던 음식점에 가끔 찾아왔던 오영주를 기억하고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만남은 예사롭지 않았다. 물론 보다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적극적이었던 임현주가 대쉬하면서 김현우의 마음은 흔들리기도.. 더보기 '스케치'가 그린 제약회사, 그저 드라마로만 보이지 않는 건 ‘스케치’의 미래예측, 어째서 현실의 사건들을 떠올리게 할까사실 현실성을 잣대로 대면 JTBC 금토드라마 는 더 이상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없다. ‘미래를 그린다’는 그 설정 자체가 현실을 벗어난 판타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부분을 일단 드라마적 장치로 인정하고 봐야 는 그 독특한 작가와 시청자 사이의 밀고 당기는 두뇌 게임에 빠져들 수 있다. 굳이 ‘두뇌 게임’이라는 표현을 쓰게 되는 건, 의 그림으로 그려지는 미래라는 판타지 설정이 미래를 예측함으로써 사건의 단서를 미리 제공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시청자를 엉뚱한 방향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일종의 떡밥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테면 약혼자의 죽음에 광분한 강동수 형사(정지훈)가 총을 겨누고 있고 바닥에 쓰러진 김도진(이동건)이 머리 뒤쪽으로 피를 .. 더보기 '하트시그널2', 비연예인 리얼리티에 이토록 몰입될 줄이야 결말보다 과정, ‘하트시그널2’가 깨어나게 한 연애세포란채널A 는 벌써 10회가 방영됐다. 시즌1은 13회 분량이었지만 시즌2는 이보다 훨씬 길어질 전망이다. 아직 이들이 ‘시그널 하우스’에서 지낼 시간이 10일 정도가 남았기 때문이다. 시즌1과 비교해 꽤 방영이 된 회차이고, 아직 10일이 남았다면 향후의 방영분량도 꽤 있을 걸로 보이지만, 시청자들도 또 출연자들도 벌써부터 남은 날들이 얼마 없다며 아쉬워한다. 김현우와 함께 장을 보러 간 임현주가 계란의 유통기한을 보며 “우리가 함께 지낼 시간이 이 유통기한보다 짧다”고 아쉬움을 토로한 것처럼.1회 시그널 하우스에서 처음으로 만났던 그들을 떠올려보면 이제 서로가 익숙해지고 또 그 마음속에 들어선 이가 누구인지 조금은 알게 된 지금의 상황이 한 편의 팽.. 더보기 '돈꽃' 장혁·이미숙 더 빛낸 김희원 PD, 연출력 어땠기에 '돈꽃' 명작으로 만든 김희원 PD, 특급 드라마 연출자가 나타났다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은 막장이 아니냐는 의심에서 시작해 명작으로 끝을 맺었다. 사실 우리가 막장이라고 부르는 드라마의 범주는 애매모호하다. 지나치게 자극을 추구한다거나 혹은 만듦새가 엉성해 도무지 개연성을 찾을 수 없는 드라마를 흔히 막장이라고 부르지만, 우리는 그저 ‘기업극화’나 ‘복수극’ 혹은 ‘출생의 비밀’ 같은 코드들을 무조건 막장이라는 선입견으로 치부하기도 한다.하지만 작품을 막장과 명작으로 가르는 건 결국 소재 그 자체가 아니라 만듦새에 있고, 또 그 만듦새가 지향하는 일관된 메시지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이 그 흔한 복수극과 기업 내의 권력 투쟁 같은 흔한 소재를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명작이 된 이유를 .. 더보기 오죽했으면 11년 만의 재방영 '하얀거탑'이 돌풍 일으킬까 시청률에 화제성까지 가져간 ‘하얀거탑’, 드라마 관계자들 반성해야어째서 11년 전 드라마인 재방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는 걸까. 11년 전 드라마를 다시 틀어주는 건 MBC 파업의 후유증으로 인해 결방된 월화극을 채우기 위함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이 재방드라마에 대한 반응이 만만찮다. 첫 회 시청률도 4.3%(닐슨 코리아)로 낮은 편이 아니다. 물론 동시간대 타방송사 드라마와는 격차가 있다. KBS 가 8.2%, SBS 이 7.7%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재방 드라마인 걸 감안하고 보면 이만한 성적과 특히 여기 쏟아지는 화제는 결코 작다 말하기 어렵다. 이렇게 된 건 지금 현재 지상파의 드라마들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특히 월화극은 어디에 채널을 고정시켜야 할지 확실한 승부수..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