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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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역시 최민식은 최민식이다동그란 세상 2022. 12. 26. 10:52
‘카지노’, 최민식의 인생 도박 모험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 역시 최민식은 최민식이다. 3회까지 첫 공개된 디즈니+ 는 한 마디로 최민식의 아우라가 전편을 장악하고 있는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단단함과, 깡패들 사이에서 보여주는 살벌함과 더불어, 최민식 특유의 쓸쓸하고 처연한 정서가 더해져 의 주인공 차무식(최민식)은 종횡무진이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툭하면 사고를 치고 교도소에 들락거리는 깡패 아버지와 그에게 돈도 뜯기고 연일 두드려 맞으면서 기구한 일생을 살아온 어머니 사이에서 거친 삶과 동시에 인간적인 연민도 가진 인물, 차무식. 그의 80년대와 2000년대를 넘나드는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의 서사다. 그는 어쩌다 필리핀까지 가게 되어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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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 눈이 빠지자 보이는 정해인의 또 다른 가능성동그란 세상 2022. 12. 10. 11:54
디즈니+ ‘커넥트’, 멜로 대신 판타지 스릴러로 돌아온 정해인 정해인은 자신에게 오래도록 드리워져 있는 멜로의 이미지를 떨궈버리고 싶었던 걸까. 만일 그런 의도가 있었다면 그가 디즈니+ 를 선택한 건 좋은 시도였다고 보인다. 멜로와는 거리가 먼 살풍경한 이 판타지 스릴러는 먼저 ‘멜로 눈’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정해인의 그 눈부터 뽑아버리고 시작하니 말이다. ‘뽑아버린다’는 살벌한 표현으로 이야기했지만, 실제로 는 신체 훼손과 장기 적출 등의 폭력 수위가 상당히 높은 18세 이상 시청가 콘텐츠다. 여기에 판타지가 섞였다. 신체가 잘리거나 장기가 손상되는 심각한 상해를 입어도 다시 잘라진 신체가 달라붙어 이어지고 원상 복귀되는 불사의 몸을 갖게 된 ‘커넥트’라는 존재가 바로 주인공 동수(정해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