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썸네일형 리스트형 '낭만닥터' 서현진, 그녀가 참 괜찮은 배우라는 건 평범 속의 비범, 에 이은 의 서현진 tvN 에서 서현진은 너무나 평범해서 똑같은 이름을 가진 또 다른 오해영과 비교당하며 살아가는 역할을 연기했다. 늘 주인공이 되지 못하고 주변인이 되어버리고, 하는 일도 또 연애도 주인공들 뒤편에서 바라보는 역할에 머무는 삶. 이라는 작품은 그래서 이미 2001년에 걸 그룹으로 데뷔했지만 별 주목을 받지 못하고 해체된 후, 2016년 이 작품을 만나기 전까지 아주 천천히 하지만 결코 느슨하지 않게 작은 역할들을 연기하며 나아가기를 멈추지 않았던 서현진의 실제 삶과도 겹쳐지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어땠던가. 그 평범함에 묻혀 있던 서현진이 이라는 작품으로 더할 나위 없는 매력을 가진 주인공임을 증명하지 않았던가. SBS 는 서현진에게는 그래서 감회가 남달랐을 .. 더보기 JTBC의 승승장구, tvN의 추락 무엇이 갈랐나 시사의 시대, tvN이 보인 한계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트렸던 걸까. tvN 드라마의 추락이 예사롭지 않다. 가장 두드러지는 건 시청률이다. 월화드라마의 자리를 확고하게 만들었던 이 무려 9.9%(닐슨코리아)의 시청률로 종영한 이후, 는 그나마 5% 최고시청률을 기록해 체면을 차렸지만 는 2.2%로 주저앉았다. 물론 시즌15를 맞는 가 가진 tvN에서의 상징성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이 작품은 tvN 월화드라마가 같은 드라마로 확보한 이 편성시간대의 보편성과 화제성에는 어울리지 않는 작품이라는 게 분명해졌다. 는 나름의 완성도와 작품성을 갖고 있는 작품이지만 어딘지 마니아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것. 새롭게 시작한 는 시청자들의 혹평이 이어지며 시청률 0.7%까지 떨어졌다. 지금껏 tvN에서.. 더보기 '삼시세끼', 나영석PD의 밀당에 기꺼이 넘어간 까닭 어촌편으로 돌아오는 , 또 기대되는 이유 나영석 PD의 밀당에 또 당했다. 당했지만 기분은 좋다. 마치 더 이상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느껴졌던 가 어촌편3로 다시 돌아온다니 말이다. 사실 고창편에서 나영석 PD는 전에는 하지 않던 힘겨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재미가 없어졌다”는 일부 반응에 대해서는 “상처 받는다”는 얘기까지 했다. 이번 고창편은 게스트를 따로 투입하지 않고 온전히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 4인방의 가족적인 이야기로 채워졌다. 너무 밋밋하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이미 는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다. 오히려 그 편안함이 시청자들에게는 힐링으로 다가올 정도가 되었으니 말이다. 시청률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던 과거의 와 달리 중간 중간 빠졌다가 다시 올랐다가 하는 등락을 거듭하게 된 것도.. 더보기 멜로드라마의 키스신, 누가 누가 잘 했나 멜로드라마에서 키스신은 어떤 의미인가 멜로드라마에서 키스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 혹자는 사실상 멜로드라마를 보는 이유가 남녀가 키스하는 그 순간의 달달함 때문이라고까지 말하기도 한다. 그만큼 멜로드라마에서의 키스는 남녀의 관계가 좋은 감정 이상의 임계점을 넘기는 순간이고, 그로부터 멜로 특유의 행복감이 생겨나는 지점이며 또한 불안감이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최근 부쩍 많아진 멜로드라마들에서 키스 장면이 만들어내는 관심거리와 화제는 그 드라마의 인기의 척도처럼 얘기된다. 이를테면 종영한 tvN 에서 오해영(서현진)과 박도경(에릭)이 하는 키스신은 서로 치고 받는 격렬한 느낌을 줌으로써 큰 화제가 되었다. 두 사람의 쌓여 있던 감정들과 그것이 풀어내지는 과정을 그런 독특한 키스신이 담아내고 있었기 .. 더보기 'W', 맥락 없어 더 재밌어진 한효주의 대시 , 판타지가 섞이니 달라진 멜로 방식 갑자기 뺨을 때리더니 그 다음에는 갑자기 키스를 한다. 마치 바바리맨처럼 느닷없이 자신의 벗은 몸을 보여주더니 이제는 총을 겨눈다. 강철(이종석)이 오연주(한효주)의 이런 행동을 “맥락 없다”고 말하는 건 당연하다. 너무나 뜬금없는 행동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은 그녀가 왜 그런 이상한 행동을 하는 지 이해한다. 웹툰 속으로 빨려 들어간 그녀는 사실 현실로 나져 나오려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 주인공 강철이 어떤 충격적인 감정 변화를 느껴야 웹툰의 한 회가 마무리되고 그래야 현실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MBC 수목드라마 의 멜로는 일반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있다. 멜로에서 남녀 관계의 진전이란 그래도 기승전결의 맥락이 중요하다. 어떻게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