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온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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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마' 최불암에 대한 오마주에 담긴 아주 각별한 의미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8. 6. 19. 10:06
‘라이프 온 마스’에서 ‘수사반장’ 감성이 느껴진다는 건OCN 토일드라마 에 최불암이 등장했다. 그것도 과거 의 한 장면 속에서 TV 바깥으로 빠져나오는 장면이다. 물론 그건 사고 이후 1988년으로 가게 된 한태주(정경호) 형사가 보는 환영 속에서다. 흑백화면의 에서 튀어나온 최불암은 한태주를 다독이며 “자넬 도와주러 왔네”라고 말했다. 아주 짧은 장면이지만 속 최불암이 이런 방식으로 에 들어왔다는 건 실로 의미심장한 까메오이자 오마주가 아닐 수 없다. 는 현재에서 과거로 가게 된 인물이 겪는 현실과 꿈, 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혼돈을 담고 있지만, 동시에 1988년의 복고적 감성을 담고 있는 수사물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수사물은 과연 지금의 수사물과 무엇이 다르고 또 달라야 하는 걸까. 지금의 수사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