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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맛남의 광장' 참 다행이다, 백종원이 이분들 곁에 있어서 ‘맛남의 광장’, 방송과 유통의 선한 영향력이 만드는 결과들 매일 아침 아무 생각 없이 먹는 사과지만 이제 생각이 달라진다. SBS 이 보여준 우리네 농가의 현실이 눈앞에 아른거려서다. 백종원이 찾아간 장수의 과수원에서는 올해 태풍 피해를 입은 데다 풍년이면 한꺼번에 사과들이 쏟아져 나와서 또 흉년이면 사과의 상품성이 떨어져서 고통 받는 농가의 현실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특히 약간의 상처가 났거나 크기가 작거나 너무 햇볕을 많이 받아 물러진 사과가 상품성이 없다는 이유로 거의 버려지다시피 한다는 현실은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농가들이 그래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사과즙을 만들어 파는 것 정도였다. 방법이 그것 하나니 원활한 소비가 이뤄지기가 어려울 수밖에. 백종원이 을 통해 하고 싶은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 더보기
고릿적부터 이어온 기자간담회 풍경까지 바꾼 유산슬의 저력 기자들도 ‘놀면 뭐하니’ 유산슬 프로젝트 참여, 진화하는 기자간담회 유재석은 기자간담회를 한 지 꽤 오래되었다. 할 이유가 별로 없어서였다. 방송을 통해 충분히 말 대신 행동으로서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던 유재석이 기자간담회를 했다. 물론 그건 유재석이 아니라 유산슬의 기자간담회였지만. MBC 예능 가 준비한 유산슬 기자간담회가 특별했던 건, 이 프로그램의 특성상 유산슬에게 사전고지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기자들에게 초대장을 보냈지만 유산슬 모르게 사전 정보 유출이 되지 않게 해달라는 당부가 있었고 기자들은 그 약속을 지켰다. 연말 송년회 등 행사에서 그 간담회에 나온 기자들을 여럿 만났고 전화 통화도 했지만 유산슬의 기자간담회가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필자에게도 얘기하지 않았다. 김태호 PD와.. 더보기
'맛남의 광장', 일당 백종원 덕분에 이뤄진 놀라운 풍경 ‘맛남의 광장’, 백종원의 연결이 만든 모두의 행복 SBS 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의 제목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먼저 ‘만남의 광장’이라는 휴게소를 상징하는 이름이 첫 번째다. 물론 이 프로그램은 휴게소만이 아니라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 어디서든 지역 특산물 살리기 위한 이벤트를 할 예정이지만 휴게소는 파일럿에서부터 보여졌듯 이 프로그램의 중요한 공간이다. 여기에 은 ‘만남’과 ‘맛남’을 결합하는 시도를 한다. 즉 풍년일 때 오히려 값이 떨어져 상품성을 잃고 심지어 버려지기도 하는 농수산물들을 소비자와 ‘만나게’ 해주는 것. 첫 회에 등장한 양미리와 2회에 등장한 감자는 대표적이다. 겨울철에 엄청나게 잡히는 양미리는 요리법이 별로 알려진 게 없어 맛과 영양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일어나지 .. 더보기
백종원이 그토록 고집한 '맛남의 광장', 그럴만한 이유 있었다 ‘맛남의 광장’, 백종원표 ‘10시 내 고향’ 우리 농수산물 살리기 제철 음식이나 그 지역의 특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소구는 분명히 존재한다. 다만 그것이 잘 알려져 있지 않고 또 그 식재료들을 어떻게 해먹어야 할지를 잘 모르며 나아가 그 식재료를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도 잘 몰라서 소비가 이뤄지지 않을 뿐이다. 바로 이 지점에 SBS 이 서 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백종원이 고집스러울 정도로 하고 싶어 했다는 이 프로그램이 드디어 목요일 밤 10시에 방영되게 된 것. 첫 번째 지역은 강원도. 지난 4월 발생한 산불피해가 흔적으로 남아있는 그 곳, 강릉의 옥계휴게소가 첫 ‘맛남’의 장소로 정해졌다. 사전에 어떤 식재료들이 나오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양세형과 함께 백종원이 찾아간 바닷가에서는 양미리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