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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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행운의 편지, 올해도 꿀잼 예약옛글들/명랑TV 2016. 1. 25. 09:58
미션 선정 과정만으로도 대박 은 올해 어떤 도전들을 할까. 아마도 시청자들이라면 여기에 대한 궁금증은 그 어느 것보다 클 것이다. 10년을 해온 도전의 시간들이기 때문에 이제는 아이템 찾기도 쉽지 않을 터. ‘행운의 편지’는 이것을 역발상했다. ‘행운의 편지’라는 장치를 통해 자연스럽게 올해의 도전 아이템을 끄집어냈던 것. 이제 제작진이 던지는 미션을 출연자들이 도전하는 형태는 과거만큼 재밌게 다가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그 강제성 때문에 출연자가 시도하는 도전 자체에 진정성이 느껴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작년부터 선택한 것은 아이템 자체를 출연자들이 계획하고 시도하는 것이다.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같은 아이템은 박명수와 정준하의 머리에서 나와 실제로 대박을 만들었다. ‘행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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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부탁해', 처음 그대로의 기획의도 살리려면옛글들/명랑TV 2015. 10. 13. 15:26
초심 잃은 , 무엇이 문제일까 SBS 에서 이경규는 딸 예림이를 데리고 한편의 을 찍는다. 한 시골의 소 축사로 간 그들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소똥 치우기로 하루를 보낸다. 이경규가 딸을 데리고 축사로 간 명분은 자신이 한 때 목축업에 뜻을 두었다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딸에게 ‘노동의 가치’를 일깨우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명분과 달리 이들이 하루 종일 축사에서 한 것은 소똥 치우는 일을 하는 상황이 주는 웃음 만들기에 가까웠다. 노동 없이 말장난으로 하는 웃음보다야 확실히 낫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한때는 ‘날방의 일인자(?)’라고도 불리던 이경규가 아닌가. 그의 노동에서는 확실히 달라진 그의 예능에 대한 자세가 느껴진다. 하지만 이렇게 몸소 힘겨운 노동을 하는 것 그 자체보다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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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진격의 문근영, 모두가 흐뭇했던 까닭옛글들/명랑TV 2015. 6. 23. 08:58
'1박' 문근영, 진짜 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란 “근영아 내가 너 이렇게 만들려고 부른 거 아냐.” 김주혁은 생각 외로 너무나 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문근영에게 그렇게 말했다. 문근영에게서는 의 이 모든 상황들이 즐겁다는 게 온몸으로 느껴졌다. 미션을 들을 때면 누구보다 집중해서 룰을 이해하려 했고, 복불복 게임을 할 때는 몸을 사리는 법이 없었다. 은근 식탐을 보이는 문근영은 다음 미션을 성공할 시 얻을 수 있는 음식을 보며 “아 맛있겠다. 근데 다 술 안주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카누를 타고 먼 거리를 가서 음식이름이 적힌 푯말을 가져오는 미션에서는 남달리 단련된(?) 체력을 보여주며 마치 조정경기 선수나 된 것처럼 쉬지 않고 노를 저었다. 심지어 그녀는 시간이 남는다며 다시 한 번 그 먼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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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 의외의 재미는 최대리에게서 나온다옛글들/명랑TV 2015. 1. 16. 09:33
강호동보다 최대리, 의 가능성 대중들은 특히 강호동에게 인색하다. 한 때 국민 예능이라고도 불렸던 로 무려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던 그 기억이 여전히 그에게는 꼬리표처럼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첫 회 4%를 기록한 강호동의 은 낯설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그래서 성급한 이들은 강호동이 출연한 프로그램의 낮은 시청률을 그대로 실패로 단정하곤 한다. 이것이 강호동의 딜레마다. 다른 출연자가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첫 회에 4%를 기록하면 요즘 같은 지상파 상황에서는 “가능성을 보였다”고 평가될 수 있지만 강호동은 다르다. 이것은 그와 쌍두마차를 이뤄 한 시대를 구가해온 유재석도 마찬가지다. 한때 최고의 시청률로 기억되던 그들을 시청자들은 좀체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