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썸네일형 리스트형 든든한 내 편 “엄마 보고 싶어. 엄마... 엄마, 엄마 보고싶어.” - 이준익 ‘라디오 스타’“엄마 나 선옥이, 엄마, 잘 있나? 이거 들리나? 어.. 엄마 비오네?” 이준익 감독의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 영월의 MBS 방송국에 라디오 DJ로 가게 된 최곤(박중훈)은 한때 스타였던 자신이 이런 곳에 있다는 게 너무나 싫다. 그래서 대충대충 방송을 하고 급기야 라디오부스에 다방 커피까지 시키는데, 김양(한여운)에게도 한 마디 해보라고 한다. “기억나? 나 집 나올 때도 비 왔는데 엄마 그거 알아? 나 엄마 미워서 집 나온 거 아니거든. 그때는 내가 엄마 미워하는지 알고 있었는데, 지금 나와서 생각해보니까 세상 사람들은 다 밉고 엄마만 안 밉더라? 그래서 내가 미웠어.” 갑작스런 엄마 이야기에 방송국 사람들은 물론이고.. 더보기 '나쁜 녀석들2', 김무열 죽음을 통해 뭘 말하고 싶었던 걸까 ‘나쁜 녀석들2’, 주인공급 김무열의 죽음이 예고하는 것OCN 주말드라마 는 8회 만에 서원시를 쥐고 흔들던 조영국(김홍파)과 그와 결탁했던 비리검찰 이명득(주진모) 검사장이 모두 검거됐다. 우제문(박중훈) 검사가 그토록 바라던 일이었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았고, 또 희생도 컸던 이 사건이 이제 겨우 중반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마무리됐다는 건 그게 끝이 아니라는 걸 말해준다. 사건이 마무리되고 각자 뿔뿔이 흩어지게 된 우제문과 함께 했던 이른바 ‘나쁜 녀석들’은 그러나 여전히 그 사건 이후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처참하게 살해당한 양필순(옥자연)의 살해범을 장성철(양익준)은 계속 추적하고 있고, 허일후(주진모)는 제 손으로 조영국(김홍파)을 제거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긴 채 생업.. 더보기 '나쁜2' 박중훈 묵직한 연기 내공,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나쁜 녀석들2’, 왜 박중훈이어야만 했는지 이제 알겠네2회까지 보니 알겠다. 왜 OCN 드라마 에 박중훈이 필요했는지. 오랜 만의 드라마 출연이지만 벌써부터 이 작품은 우리가 막연히 갖고 있던 박중훈에 대한 선입견을 여지없이 깨주고 있다. 어딘지 가볍고 코믹한 캐릭터로만 여겼던 박중훈이 아니었던가. 하지만 에서 박중훈은 드라마 전체에 묵직한 무게감을 부여하는 그런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첫 회를 어느 허름한 선술집에서 마주한 이명득(주진모) 검사장과 조영국(김홍파) 현성그룹 회장의 대면으로 열었다. 아마도 한 때는 나쁜 짓도 꽤 했을 법한 이명득 검사장이 ‘적폐청산’을 이야기하며 선전포고를 하자, 조영국 회장이 검찰 역시 ‘적폐’라며 전면전을 예고하면서 드라마가 시작한 것.흥미로운 건 2회의 시작 역.. 더보기 영화 같은 '나쁜 녀석들2', 어째서 반응은 양극단 나뉠까 ‘나쁜 녀석들2’의 높은 수위, 드라마 시청자들은돌아온 OCN 드라마 는 첫 회부터 상상 이상의 강렬함을 남겼다. 물론 OCN이 무비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온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것이 과연 드라마가 맞는가 싶을 정도의 유혈이 낭자한 폭력이 거의 첫 회 분량의 절반 이상을 채웠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나뉘었다. 영화 같은 액션이 주는 몰입감의 즐거움이 그 절반의 반응이라면, TV로 보기엔 폭력과 선정성이 너무 과하고, 반면 스토리는 전편에 비해 너무 앙상해졌다는 지적이 나머지 절반의 반응이다. 시즌1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건 다름 아닌 그 캐릭터들이 주는 재미와 함께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시대정서 때문이었다. 워낙 지독하게 나쁜 놈들이 많으니 그들과 대적하는 더 나쁜 놈들.. 더보기 '1박2일', 가을여행과 OST의 찰떡궁합 만남 , OST만 틀어놔도 확 달라지는 여행 이명세 감독의 를 1999년 개봉 당시 봤던 분들이라고 해도 그 영화 속 줄거리들을 줄줄이 꿰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절대로 잊혀지지 않는 명장면들이 있다. 마지막 클라이맥스에서 철길에서 안성기와 박중훈이 치고 박던 장면들이 그것이고, 추적추적 내리며 빗 속 계단을 내려오는 안성기를 배경으로 흐르던 OST, 비지스의 ‘Holyday’가 그것이다. 듣기만 해도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노래, 그것도 영화의 한 장면과 연결되는 OST. 그 장면의 촬영지로의 여행. 실로 탁월한 조합이 아닐까. 이 이른바 ‘OST로드’를 따라가는 여행을 제안한 것은 그것이 가을의 감성과 너무나 잘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물론 과거에 이미 은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옛 노래와 함께 하는 여..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