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정은과 정은지의 환상 콜라보가 피워낸 달달 먹먹 기대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낮의 이정은과 밤의 정은지 이 조합 기대되네하룻밤 자고 일어났더니 정은지가 이정은이 됐다?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이러한 발칙한 상상력으로 시작한다. 20대에서 50대로의 급노화. 그런데 밤이 되면 다시 본래 모습으로 돌아간다. 20대지만 갑자기 낮동안 50대의 몸을 갖게 된 이 인물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부모도 못 알아보는 외형의 변화가 불러오는 충격 자체가 시종일관 빵빵 터지는 코미디를 만들어내지만, 20대 이미진(정은지)이 8년째 열심히 공부했지만 공무원 시험에서 연거푸 불합격했다는 사실은 이 코미디 밑그림으로 그려져 있는 청춘들의 무거운 취업 현실이 드리워져 있다. 동명이인을 딸로 착각해 합격인 줄 착각하는 부모님 앞에서 뭐라 말도 못하고,.. 더보기 '무도'의 변신, 복덩이 조세호가 톡톡히 한 몫 하고 있다 변신 꿈꾸는 ‘무도’, 조세호 투입은 그 신호탄MBC 예능 프로그램 ‘1시간 전’ 특집은 그 오프닝을 특이하게도 채팅창을 통해 했다. 마치 개인방송 화면들을 모아놓은 것처럼 의 출연자들은 각각 자신의 집에 설치한 카메라로 서로 인사를 나누고 즉석에서 라면을 끓여먹는 먹방을 살짝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오프닝은 과연 그냥 생겨난 것일까. 그건 어찌 보면 지금 달라진 방송 환경(인터넷이 일상화되어 개인 방송화되고 있는)을 이 적극적으로 담아내려 노력한다는 걸 의미하는 듯 보였다. 스마트한 생활과는 거리를 두고 살아온 유재석이 낑낑대며 간신히 접속에 성공해 들어온 그 안간힘이 보여주듯이.본격적으로 시작된 ‘1시간 전’ 특집은 늘 그러하듯 박명수의 말 한 마디로 비롯되어 생겨난 아이템이었다. 자신감으로 .. 더보기 '가면', 가면 쓴 수애에게 이토록 공감한다는 건 , 행복에 대한 갈망이 범죄로 이어질 때 자신의 결혼식 날 자신의 장례식을 보는 기분은 어떨까. SBS 수목드라마 은 변지숙(수애)이 서은하라는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도플갱어, 모티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신데렐라 판타지를 범죄적으로 풀어낸 의 이야기에 가깝다. 가난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는 변지숙은 그 절망의 끝자락에서 자신의 존재 대신 서은하라는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이 서은하라는 인물의 삶이 수상하다. 겉보기에는 의원의 딸로 화려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지만 대기업 총수의 아들인 최민우(주지훈)와 정략결혼을 해야 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그들은 이러한 정략결혼을 마치 기업 간의 계약을 치르듯 해치우려 한다. 그러니 서은하의 삶을 통해 행복을 찾겠다고 결심 한 변지숙.. 더보기 '스물', 김우빈, 준호, 강하늘에게 이런 면이 김우빈, 준호, 강하늘, 이 보여준 가능성들 이들에게 이런 면들이 있었나. 영화 에서 우리가 늘 봐왔던 김우빈이나 준호 그리고 강하늘의 모습은 조금 낯설어진다. 어딘지 반항기 가득한 김우빈이 이토록 병맛 코드로 웃길 줄 누가 알았으랴. 에서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들던 그 대사도 멋지게 소화해내던 그 김우빈은 에서는 입만 열면 “섹스하자”고 외치는 반전의 허당으로 관객들을 웃긴다. 2PM 준호 역시 낯설긴 마찬가지다. 물론 같은 영화에서 이 친구 연기 가능성이 좀 있다고 생각했던 관객이라면 내 이럴 줄 알았다고 무릎을 쳤을 지도 모른다. 준호는 에서 힘겨운 청춘의 삶에서도 순수하고 순진하며 긍정적인 동우 역할 그 자체처럼 보인다. 그가 이유비(소희)와 만들어가는 풋풋한 이야기 속에서 준호라는 괜찮은 연기자의.. 더보기 유희열|이쯤 되면 예능계의 신의 한수다 유희열, 새로운 그의 발견은 늘 즐겁다 이쯤 되면 예능계의 ‘신의 한수’라고 불러도 되겠다. 사실 KBS 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유희열은 그다지 대중적인 인물은 아니었다. 게다가 당시 와 가 빠지면서 생겼던 정치적 외압 논란 때문인지 에 대한 기대감도 적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유희열은 자기만의 독특한 유머코드로 그 시간대 음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온전히 채워주었다. 같은 프로그램에서 조금씩 영역을 넓히던 유희열은 신동엽이 만들어낸 19금 트렌드와 어울리며 tvN 에 고정 크루로 합류했다. 이때도 역시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많았다. 과거 장진 감독의 거침없는 시사 정치 토크로 기억되던 ‘위캔드 업데이트’가 19금 코드로 좀 더 말랑말랑하게 바뀔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었다. 그..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