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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

'마더' 끔찍한 아동학대 고스란히 보여준 이유 ‘마더’, 불편하지만 들여다봐야 하는 아이들의 현실새로 시작한 tvN 수목드라마 는 차라리 공포영화에 가깝다. 학대당하는 대상이 이제 겨우 초등학교 1학년 아이 혜나(허율)이기 때문이다. 혜나를 둘러싼 환경은 비정하고 잔혹하기 이를 데 없다. 학교에서 더럽다는 이유로 집단 괴롭힘을 당한 혜나는 부모로부터 학대를 받았다. 온몸에 난 상처와 고막 파열, 영양실조로 쓰러지기까지 했다. 그의 모친 자영(고성희)의 동거남 설악(손석구)은 혜나를 지속적으로 괴롭혔고, 그가 가장 아끼는 햄스터를 잔인하게 죽였으며 심지어 그에게 성추행을 하려고까지 했다. 하지만 모친은 혜나를 보호하기 보다는 설악의 폭력을 방치하고 있었다. 동거남과 영화를 보러 나가며 혜나를 검은 쓰레기봉투에 넣어 집 앞에 내놓기까지 했다. 의 혜나가.. 더보기
'품위녀' 욕하기도 응원하기도 애매한 김선아 캐릭터 의미 ‘품위녀’ 김선아, 통쾌한데 불편한 이유는 뭘까저들이 사는 세상은 우리와는 완전히 다르다. 강남의 부호들로서 뭐든 사고 싶은 건 사고 하고 싶은 건 하는 그들이다. 그들이 사는 집 자체가 서민들에게는 현실적이라고 여겨지지 않는다. 문을 통과해 들어가서도 한참을 들어가야 되는 대저택에, 도대체 방이 몇 개인지도 알 수 없는 집안. 게다가 그 집에서 주인들을 위해 일하는 아주머니들. JTBC 금토드라마 가 보여주는 강남의 부호들이 사는 모양은 보통의 서민들에게는 위화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이 걱정 하나 없이 살아갈 것 같은 이들이 하는 짓들을 보면 가관이다. 불륜은 마치 공기처럼 퍼져 있고, 심지어 공공연히 아내에게 내놓고 내연녀 이야기를 하는 남편도 있다. 아는 언니의 남편과 바람을 피우고 자신의 .. 더보기
'개콘' '세젤예', 답답함으로 웃기는 프로 불편러들의 세상 ‘세젤예’,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불편하게 하나 충청도 사투리를 쓰는 임우일이 카페에 들어와 “시원한 아메리카노 하나 주세요”라고 하자 주인인 유민상이 “시럽 넣어드릴까요?”하고 되묻는다. 카페에 가면 통상적으로 물어보는 질문이지만 시골 사람으로 무시받는 것에 특히 예민한 임우일이 한 마디 쏘아붙인다. “왜 시골 사람들은 쓴 커피 못 마실 것 같아서요?” KBS 에서 지난주부터 새로 시작한 ‘세젤예’라는 코너의 한 장면. ‘세젤예’는 인터넷에서 ‘세상에서 제일 예쁜 아이’를 지칭하는 신조어지만, 이 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예민한 사람들’을 뜻한다. 카페를 찾은 이 예민한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이 특히 예민한 구석을 갖고 툭하면 ‘불편함’을 토로하며 주인인 유민상을 복장 터지게 만든다. 예쁜 개그우먼 김승혜.. 더보기
당신은 '송곳'이 통쾌한가요 불편한가요 에 대한 호불호가 나뉘는 지점, 그 경계 “싸움은 경계를 확인하는 거요.” JTBC 드라마 에서 구고신(안내상) 부진 노동상담소 소장은 불안해하는 이수인(지현우) 과장에게 그렇게 말한다. 황주임(예성)을 자르려는 허과장(조재룡)에 맞서 집단행동에 나섰지만 이수인은 이러다 모두가 징계를 먹고 황주임도 해고될까 걱정이다. 그러자 구고신은 말한다. “어떤 놈은 한 대 치면 열대로 갚지만 어떤 놈은 놀라서 뒤로 빼. 찔러봐야 어떤 놈인지 알거 아뇨? 회사도 당신이 어떤 인간인지 몰랐잖아. 내가 뭘 하면 쟤들이 쪼는지. 내가 어디까지 움직일 수 있는지 싸우면서 확인하는 거요. 싸우지 않으면 경계가 어딘지도 모르고 그걸 넘을 수도 없어요.” 구고신의 이 대사는 이라는 드라마가 가진 특징을 압축한다. 노동쟁의라는 실.. 더보기
방송출연 연예인 가족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입장 과도한 관심 힘들다? 그러려면 왜 출연했나 에 출연 중인 이경규의 딸 이예림의 인스타그램 셀카 사진이 한 매체에 의해 기사화됐다. 기사는 ‘몰라보게 예뻐진’ 이예림을 얘기하고 있지만 여기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영 냉담하다. 애초에 아니라고 부정했지만 에 이경규가 딸과 함께 출연한 것이 마치 2세 연예인 만들기가 아니냐는 의혹을 다시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최근 이경규는 딸과 함께 광고도 찍었다. 방송에 출연하고 광고도 찍고. 연예인이 따로 있을까. 최근 송종국 부부의 이혼 소식 때문에 MBC 에 함께 출연했던 지아, 지욱이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아이들의 엄마는 그 고통을 토로하며 관심을 자제해달라고 애원했다. 송종국 부부의 이혼 소식과 함께 갑자기 기사화된 윤후에 대한 이야기에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