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썸네일형 리스트형 빚만 17억, '골목' 백종원이 극단적인 과거 꺼내놓은 까닭 '골목식당', 백종원이 솔루션보다 의지를 먼저 심어주려 한 건 무엇이 사장님들을 이토록 자포자기하게 만든 걸까. SBS 예능 수원 정자동 골목편에 등장한 사장님들의 문제는 음식 맛이나 청결, 서비스 같은 게 아니었다. 물론 지난번에 잠깐 나왔던 떡튀순집은 백종원이 '기분 나쁜 맛'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음식 맛에도 문제가 심각했다. 튀김은 눅눅했고 떡볶이는 이상한 맛이 났으며 순대는 기성품맛이 났다고 백종원은 말했다. 하지만 주방점검에 들어간 백종원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냉장고 안에 얼어붙은 심각한 크기의 성에는 물론이고 기름때가 곳곳에 들러붙어 있어 달라붙은 선반을 빼내기도 어려운 지경이었다. 눈에 보이는 곳만 대충 정리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바닥이며 화구 옆이며 기름때가 없는 곳이 없었다. 백종.. 더보기 '미우새' 이상민, 어째서 남 얘기 같지 않을까 편성변경에 이상민 투입, ‘미우새’ 신의 한 수 됐다“룰라가 다 그렇잖아요.” SBS 예능 프로그램 에 새롭게 출연한 이상민의 모친은 그렇게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 말에 스튜디오에 나온 다른 어머니들과 MC들은 빵 터졌지만 정작 이상민의 모친은 진심으로 씁쓸한 얼굴이었다. 69억8,000만 원의 빚. “부도가 나면 바로 잡혀가는 줄 알았어요”라며 이상민의 빚 이야기를 꺼내놓는 어머니의 마음이 오죽했을까. 아마도 타인들은 빵 터지고 당사자들은 짠한 이상민의 이야기는 가 새로운 편성시간대로 들어와 무려 18.9%(닐슨 코리아)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중요한 요인이 아니었을까. 에어컨을 안 다는 조건으로 싸게 들어온 집에서 이제 다른 집으로 이사하는 날. 이사 비용을 아끼려고 새벽부터 일어나 바리바리 짐을.. 더보기 유재석마저 울리는 '동상이몽'의 진가란 , 저들의 이야기에 우리가 눈물 흘리는 까닭 결국 유재석마저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이미 연예인 출연자들도, 방청객들도 아마도 이 프로그램을 본 시청자들도 눈물을 참기가 힘들었을 게다. 부모가 가진 빚 때문에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해왔다는 우도에 사는 수아양. 그녀는 거의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일을 했다. 엄마가 하는 음식점을 위해 전단지를 돌리고, 승마장,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해녀인 외할머니와 물질을 하기도 했다. 심지어 일 때문에 학교도 제대로 가지 않는 아이. 어린 나이에 너무 세상물정에 일찍 철이 들어버려 꿈보다 돈이 먼저 눈에 밟히는 아이. 수아가 그렇게 된 건 그것이 실질적으로 집안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은 아니었다. 음식점을 하는 집안일을 차라리 도와주는 게 아르.. 더보기 김구라는 끝까지 쿨 했고 배려 깊었다 김구라, 이혼 발표에도 지지받는 까닭 사실 김구라가 아내와의 문제를 방송에서 털어놓을 때부터 “왜 이혼 안 하지?”하고 생각했을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물론 돈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1,2억도 아니고 몇 십 억에 달하는 돈이 남편도 모르는 사이에 잘못된 투자로 날아가 버렸다는 걸 알고도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게다. 공황장애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하지만 공황장애를 겪을 정도로 치명적인 충격을 받은 그가 선택한 것은 이혼이 아니라 ‘시간’이었다. 같이 있으면 더 고통스럽고 불화의 골만 더 깊어질 것이 뻔했던 김구라는 아내와 잠시 떨어져 지내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면서도 일은 쉬지 않았고, 특유의 솔직함도 변치 않았다. 방송에서 그는 자주 자신의 가정사를 거론했다. 두루뭉술한 진.. 더보기 '무도'의 갑질 시스템 고발, 어찌 웃을 수만 있을까 '무도' 추격전에 담아낸 씁쓸한 현실 역시 이다. 이 추격전에 사회 시스템을 고발하는 메시지를 담아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물론 그것은 만의 열린 이야기 구조를 통해서다. 과거 '여드름 브레이크' 같은 추격전에서는 곳곳에 숨겨진 메시지들이 철거에 의해 보금자리를 빼앗긴 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기도 했다.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 아니라, 마치 수수께끼처럼 곳곳에 단서를 놔두어 시청자들이 그걸 발견하게 해주는 것. 이번 상자 쟁탈전도 마찬가지다. 이 게임의 룰에는 일종의 속임수 같은 것이 깔려 있다. 그것은 상자를 열어 돈을 가져간 이의 액수는 다른 이가 또 상자를 열었을 때 사라져버리지만, 상자를 열 때마다 그 돈을 충당하기 위해 출연자들이 나누어진 빚은 사라지지 않고 누적된다는 룰이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