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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이네2

‘윤식당’부터 ‘서진이네2’까지 K푸드에 푹 빠진 외국인들 K푸드는 어떻게 예능과 함께 진화해왔나이제 김치는 더 이상 외국인들에게 낯선 한식이 아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김치에 열광하는 외국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방송과 K푸드가 그간 해온 공생은 어떤 시너지를 만들었을까. ‘서진이네2’가 보여준 비비고 컵떡볶이 PPL“아 떡볶이 먹고 싶다-” tvN 예능 ‘서진이네2’에서 점심 한 타임을 보내고 숨을 돌리는 시간, 직원들이 모여 앉아 간식을 먹을 준비를 한다. 그런데 간식은 이들이 직접 해먹는 게 아니라 간편식으로 나온 컵떡볶이다. PPL로 들어간 이 장면에서 박서준은 친절하게 물을 붓고 전자렌지에 3분만 돌리면 완성되는 컵떡볶이를 시연해 보여주며 그 간편함을 설득한다. 컵떡볶이를 받아든 직원들 모두가 그 간편함과 맛에 감탄사.. 더보기
K콘텐츠의 저력이 느껴지는 ‘서진이네2’의 색다른 풍경 ‘서진이네2’, 이제 외국인들은 한식 문화까지 즐기려 한다“닭갈비.” 한 외국인 손님이 그렇게 메뉴를 주문하자 그걸 받아적던 최우식이 “완벽한 발음이네요.”라고 말해준다. 실제로 그렇다. 이 외국인은 어디서 보고 들었는지 이 음식을 발음하는 게 낯설지 않아 보인다. 그런데 음식이 나오자 마침 함께 앉아 있는 테이블에서 그 날 처음 만난 다른 손님에게 먹어보고 싶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하자 닭갈비와 더불어 함께 나온 비빔면도 나눠준다.  tvN ‘서진이네2’의 이 광경은 어딘가 익숙하다. 그건 함께 둘러 앉아 나눠 먹는 한식의 풍경이기 때문이다. 주로 각자의 음식을 따로 먹는 외국인들의 음식 문화와는 사뭇 달라 때론 이상하게 여겨지기도 하던 그 풍경을 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 그러고 보면 ‘서진뚝.. 더보기
고민시, 쿵 하는 여운으로 남은 강렬함 ‘서진이네2’의 육각형 인재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광기 사이“민시야. 물은 마셨어?” tvN 예능 ‘서진이네2’에서 정신없이 몰려오는 손님들 때문에 쉬지 않고 요리를 내놓느라 탈탈 털린 최우식이 함께 일한 고민시에게 그렇게 묻는다. 그러자 고민시는 놀라운 답변을 내놓는다. “아니요. 전 화장실 갈까 봐도 못 마시겠어요.” 그 말에 최우식이 놀랐다는 표정을 지으며 짐짓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미처 그거까지는 내가 생각을 못했다”며 무릎을 꿇는 모습으로 웃음을 준다.  사실 ‘서진이네2’에 새롭게 합류한 고민시지만 그가 영업 첫날부터 이만큼 놀라운 존재감을 드러낼 줄은 예상 밖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껏 ‘윤식당’이나 ‘서진이네’를 하면서 첫 날은 아직 소문이 나지 않아 손님들이 거의 없었기 .. 더보기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포만감, 이게 바로 ‘서진이네2’의 진짜 매력 ‘서진이네2’, 추운 아이슬란드라서 뜨끈한 뚝배기의 훈훈함이 더 크다“도움을 주신 분들. 여기 공사해 주신 분, 다른 곳 섭외해 주신 분...” tvN ‘서진이네2’에서 ‘초대의 날’이 뭐냐고 묻는 최우식에게 제작진은 그 취지를 설명해준다. ‘서진뚝배기’가 개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던 분들을 초대하는 날이란다.  사실 기존 ‘윤식당’이나 ‘서진이네’에서 이처럼 현지 개업에 도움을 주신 분들은 손님으로 찾아온 바 있다. 그래서 맛난 한 끼를 드시는 와중에 자신이 현지 식당을 위해 어떤 걸 했다는 걸 깜짝 알려주는 것으로 반가움을 더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아이슬란드에서 펼쳐진 ‘서진이네2’는 첫 날부터 오픈런하는 손님들 때문에 그런 분들이 문앞에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생겼다. 굳이 ‘초대의 날.. 더보기
‘서진이네2’의 뒷것 자처한 이서진의 놀라운 존재감 ‘서진이네2’, 이서진의 경영 시스템 개선이 만든 효과제목은 ‘서진이네2’인데, 정작 이서진은 앞이 아니라 뒤에 서 있는 느낌이다. 서빙을 하고 몰려드는 손님들을 나서서 정리하는(?) 역할을 선보이기도 하지만, ‘서진이네2’를 매 회 채우는 건 역시 주방이다. 그 날의 셰프로 선정된 이가 사실상 그 회차의 주인공이나 마찬가지고 새로 들어와 그 주방보조로 고정된 고민시는 그 주인공과 함께 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실제로 첫 영업날 셰프로 나선 최우식은 역시 예능을 잘 아는 그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첫 날은 손님이 많지 않을 걸로 예상해 ‘버리는 카드’로 등판한 줄 알았지만 의외로 몰려온 손님들 속에서 최우식은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하얗게 불태우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인턴으로 처음 ‘서진이네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