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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재밌어진 '슈가맨', 파일럿과 무엇이 달랐던 걸까 , 파일럿 프로그램의 진화란 이런 것 사실 JTBC 이 파일럿으로 방영됐을 때만 해도 실망감이 컸었다. 무엇보다 유재석이 처음 비지상파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그만큼 기대가 컸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파일럿에서 은 저 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의 또 다른 버전처럼 여겨졌고, 너무 많은 의욕으로 슈가맨을 찾아가는 VCR은 의 한 대목 같다는 평가마저 받았다. 하지만 정규로 돌아온 은 이런 VCR 도입 부분을 과감히 없앴고 온전히 스튜디오 버라이어티에 집중시킴으로써 웃음과 공감의 폭을 넓혔다. 가장 눈에 띄고 효과적으로 보이는 변화는 방청객과 방청석이다. 방청객을 20대부터 50대까지 나누어 방청객에게 각각 이른바 ‘공감의 등’을 세워 놓은 건 노래는 물론이고 이야기의 공감을 즉석에서 확인.. 더보기
유재석도 못 살리는 '슈가맨', 새 프로젝트가 필요해 , 짜깁기로는 유재석도 어쩔 수 없다 투유 프로젝트 는 시작 전부터 세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유재석이 처음으로 선택한 비지상파 프로그램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이 프로젝트는 실패다. 2%에 못 미친 시청률 때문이 아니다. 유재석이라는 최고의 MC를 데려온 프로그램치고는 너무나 완성도도 또 화제성도 못 미치는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실패 원인은 새로움이 없다는 것이다. 90년대 노래 한 곡으로 최고의 가수로 등극했다가 사라져버린 슈가맨을 찾아 그 곡을 리메이크해 차트 역주행을 하겠다는 콘셉트는 이미 토토가나 과 다른 아이템이 아니다. 오히려 ‘슈가맨’이라는 한정은 이들 프로그램보다 훨씬 불리한 위치만을 만들었다. 토토가에 등장한 가수들은 지금은 잊혀져가고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