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돌 썸네일형 리스트형 '변호인'→'미생'→'불한당', 임시완 단 4년이면 충분했다 임시완, 아이돌에서 연기돌, 연기돌에서 연기자로이제 임시완에게 더 이상 아이돌이라는 지칭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 2012년 에 어린 허염 역할로 잠깐 등장했을 때만 해도 그가 이렇게 빨리 성장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제국의 아이들이라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서 곱상한 외모가 연기보다 더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3년 에서 국밥집 아들 진우 역할로 분해 갖은 고문을 당하는 청년을 연기하는 임시완에게서 아이돌의 이미지는 말끔히 지워져버렸다. 그 아픔이 관객에게 그대로 전해질 정도로 그는 진우의 그 처연하기까지 한 모습을 연기했다. 텅 비어버린 듯한 눈빛은 바로 그 시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아내기에 충분했다. 연기자라는 호칭은 그러나 그렇게 호락호락하 게 주어지는 게 아니었다. 2014년은.. 더보기 '개콘', 박소영 인턴 같은 참신한 풍자가 절실하다 ‘개콘’, 풍자는 있는데 참신함이 떨어진다“야 인턴! 넌 뭐가 그렇게 신나서 실실거려?” 직장상사인 부장 박영진이 이제 갓 들어온 인턴에게 그렇게 지청구를 날린다. 그런데 이 인턴 박소영 보통 내기가 아니다. 당하지만 않겠다는 듯 부장이 한 말을 또박 또박 받아 되돌려준다. “부장님은 뭐가 그렇게 화나서 씩씩거리세요?” 그러면서 월급은 언제 주냐고 묻자, 부장은 얄밉게도 “일도 제대로 안하면서 돈 타령”이란다. 그러자 또 이 인턴의 사이다 반박이 이어진다. “그러는 부장님은 돈도 제대로 안주면서 왜 일 타령이세요?” 관객의 박수갈채가 터진다. KBS 의 ‘불상사’에서 인턴 박소영이 등장하는 이 부분은 확실히 눈에 띈다. 그것이 단지 직장 내 부조리에 대한 젊은 세대의 사이다 발언이 담겨 있기 때문만은 아.. 더보기 '구르미', 무엇보다 박보검, 김유정 같은 배우들을 얻었다 가 발굴한 배우들, 처럼 성장할까 KBS 이 종영했다. 끝났지만 보내지 못했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보인다. 그만큼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는 뜻이다. 최고 시청률은 23.3%(닐슨 코리아). 화제성은 단연 갑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남긴 자산은 이 작품이 발굴해낸 만만찮은 배우들의 가능성이다. 그 중심에 박보검이 있다. 사실 박보검을 신인이라 말하긴 어렵다. 그는 tvN 의 택이 역할로 주목받고 스타덤에 올랐지만 이미 그 이전에 , , , 같은 작품들을 거쳤다. 은 그가 여러 작품을 통해 쌓고 을 통해 단단해진 연기의 결을 비로소 제대로 펼쳐낸 작품이 되었다. 여전히 소년 같은 이미지, 하지만 어딘지 소년답지 않은 슬픔 같은 것이 담긴 눈빛, 그래서 그 슬픔이 눈에 머금은 채 환하게 웃을 때 느껴지는 그.. 더보기 왜 나나, 혜리는 되고 수지, 아이유는 안될까 준비되지 않은 연기돌에게 유리한 위치란 없다 연기하는 아이돌, 이른바 ‘연기돌’들은 연기에 있어서 훨씬 더 냉정한 평가를 받기 마련이다. 당연한 것이 배우를 지망하는 신인 연기자들이 오랜 시간을 거쳐 차근차근 밟아도 오르기 어려운 자리에 아이돌로서의 인지도가 높다는 이유로 떡하니 캐스팅 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대중들은 훨씬 더 까다로운 잣대를 갖고 이들의 연기를 들여다보게 된다. 그래도 작년부터 연기돌에 대한 평가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tvN 에서 혜리가 덕선이 역할로 괜찮은 평가를 받았고, SBS 에서 민아 역시 그리 큰 이물감을 주지 않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tvN 의 나나는 지금껏 예능에서 가졌던 비호감적인 요소마저 김단이라는 컬크러시 캐릭터를 통해 한 방에 일소해버.. 더보기 '굿와이프' 나나, 세계최고미녀? 그딴 건 잊어라 나나, 연기돌 혜리와 민아 뒤 이을까 이게 과연 나나가 맞나? 아마도 tvN 금토드라마 에 로펌조사원으로 여주인공인 김혜경(전도연)을 돕는 김단(나나)을 보며 많은 시청자들은 그런 생각을 했을 법 하다. 지금껏 무대 위에서나 혹은 뮤직비디오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봐왔던 나나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혹자들은 그녀가 나나가 아닌 베테랑 연기자인 줄 알았다는 이들도 있다. 그만큼 자연스럽게 느껴졌다는 것. 실제로 그녀는 이 로펌에 오래도록 근무한 느낌이 묻어나는 능숙함이 엿보였다. 우리가 방송을 통해 알던 나나라면 조금은 낯가리고 어딘지 예쁜 척할 것 같은 그런 이미지가 아니었던가. 게다가 최근 들어 나나에게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세계최고미녀’다. 미국의 연예매체 TC 캔들러가 그 해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