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장나라의 성장 기대되는 까닭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4. 7. 5. 09:18
가 포스트잇 세태에 던지는 질문 “맞아요. 제가 김미영이에요. 진짜 흔하고 평범한 이름이죠? 제 얼굴처럼. 포스트잇 보면 꼭 저 같아요. 누구에게나 필요하지만 소중하진 않죠. 편하고 만만하고 쉽게 버려도 되니까.” MBC 수목드라마 는 이런 저런 심부름과 잡무에 시달리던 평범해 보이는 한 여사원이 갑자기 카메라를 쳐다보며 자신을 이렇게 소개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녀는 자신이 ‘포스트잇’을 닮았다고 말한다. 그녀의 이름은 김미영(장나라). 너무 흔해서 보이스피싱의 대명사처럼 이용되는 그 이름(김미영 팀장)과 같다. 뭐든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회사 일과는 상관없는 심부름까지 그녀가 도맡아 하곤 한다. 착하다기보다는 자신이 거절하면 상대가 민망해 할까봐 그녀는 거절을 못한다. ‘누구에게나 필요하지만 소중하진 ..
-
'운널사', 명랑소녀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4. 7. 4. 08:40
에 대한 기대와 우려 MBC 새 수목드라마 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의 후속작이라는 사실은 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낳고 있다. 만일 같은 진지하고 사회성 강한 드라마에 강한 잔상을 느끼는 시청자라면 대책 없이 명랑하고 유쾌한 가 너무 가볍게만 여겨질 것이다. 하지만 같은 드라마가 너무 무겁다고 느꼈던 시청자라면 얘기가 다르다. 처럼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드라마가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는 장나라와 장혁이 주연인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심각할 것 없이 상황에서 만들어지는 빵빵 터지는 웃음과 달달한 멜로를 그저 즐기기만 하면 된다. 첫 회만 봐도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진행될 것인가를 대충은 짐작할 수 있다. 장혁이 연기하는 이건이란 캐릭터는 전주 이씨 9대독자에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