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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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펀딩' 대통령께 셀카 요청한 유준상, 뭘 해도 밉지가 않다옛글들/명랑TV 2019. 10. 17. 11:23
‘같이펀딩’ 유준상의 진심이 되찾아준 태극기의 진짜 이미지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한 유준상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서도 MBC 예능 이 하고 있는 태극기함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새롭게 디자인된 실내에서도 세우는 게 가능한 태극기함을 준비해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는 유준상에게 문재인 대통령은 “완전히 상상을 뛰어넘네. 디자인의 혁명이다.”라고 말했다. 어찌 보면 다소 긴장되고 형식적인 만남이 될 수도 있는 자리였다. 하지만 유준상은 진심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그 태극기함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그걸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모두 들려주었다. “평창올림픽에 참여한 이석우 디자이너가 디자인했습니다. 국기는 20년 동안 부부 두 분이서 수작업으로 태극기 깃대를 만드신 분들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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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펀딩', 3% 시청률로 재단할 수 없는 김태호의 가치 공유옛글들/명랑TV 2019. 8. 22. 10:01
‘같이 펀딩’, 가치 있는 일에 방송이 할 수 있는 것들 김태호 PD가 내놓은 MBC 새 주말예능 에 출연한 유준상은 트렌드를 읽기 위해 예능 프로그램들을 많이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시간대 타 방송사들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최근 다시 힘을 발휘하는 상황이라 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예측을 내놨다. 그건 사실이었다. 첫 회 시청률이 겨우 3%대(닐슨 코리아)로 동시간대 최고시청률을 낸 KBS 의 15% 시청률과의 격차는 뚜렷했다. SBS 의 6%대와도 격차가 분명했고. 하지만 시청률이 전부는 아닐 게다. 만일 가치로만 따진다면 이 하려는 일들이 가 보여주는 육아예능보다 훨씬 높다 여겨지기 때문이다. 첫 회에 유준상이 갖고 온 첫 아이템은 이른바 ‘태극기함 프로젝트’다. 국경일이면 당연히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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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문영남 작가의 선택, 역발상인가 시대착오인가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9. 1. 12. 10:45
‘왜그래 풍상씨’ 돌아온 문영남 작가의 가족극, 이번에도 통할까‘가족은 힘인가, 짐인가?’ KBS 수목드라마 의 기획의도에 들어간 이 한 줄은 아마도 이 드라마가 하려는 이야기를 가장 잘 압축해놓은 것일 게다. 이 드라마는 1인 가구가 보편적 삶이 되어가고 있는 가족 해체 시대에 특이하게도(?) 가족의 의미를 되묻고 있다. 그것도 트렌디한 장르물들이 주로 편성되는 수목의 시간대에. 아마도 보통의 작가가 수목극에 가족드라마를 하겠다고 했다면 결코 받아들여지기 어려웠을 게다. 하지만 문영남 작가다. 항상 드라마가 나올 때마다 막장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늘 기대 이상의 시청률을 만들어내는 작가이고, ‘민폐캐릭터’가 항상 등장해 시청자들을 뒷목 잡게 하는 비슷한 드라마 공식을 활용하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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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문성근이 제대로 그려내는 악의 평범성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7. 8. 23. 09:14
'조작' 도드라진 문성근의 악역 연기, 쭉 볼 수 있기를SBS 월화드라마 에서 사건을 조작하고 진실을 은폐한 대한일보의 구태원(문성근) 상무는 이 드라마의 악의 축처럼 등장한다. 그는 한무영(남궁민)의 형인 한철호(오정세)에게 조작 기사를 지시해 윤선우(이주승)를 해경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만들었다. 한철호는 이 일을 후회하며 진실을 되돌리려 했지만 결국 살해당했고, 윤선우는 5년 간 억울한 감옥 생활을 해야 했다. 한철호가 소속되어 있던 대한일보의 스플래시팀을 와해시킨 장본인도 바로 구태원이다. 그 과정에서 스플래시 팀장이었던 이석민(유준상)은 한직으로 물러나고 팀원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그리고 당시 담당 검사였던 권소라 역시 대한일보와 손이 닿아 있는 검찰의 수뇌부에 의해 좌천됐다. 결국 그 모든 핍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