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응답하라 1994

'해피선데이' 제작라인들, 왜 승승장구 할까 나영석, 신원호, 유호진PD까지, 그들의 성공 비결 최근 예능계에 단연 돋보이는 제작라인은 이른바 라인이다. tvN의 이명한 CP는 그 뿌리나 마찬가지다. 초창기 KBS 의 야생을 살려놓고 나영석 PD에게 바톤을 이어준 후, 신원호 PD를 통해 을 런칭시켰다. 이들은 지금 현재 모두 CJ로 이적해 이른바 이명한 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영석 PD는 이적 후 첫 프로그램인 로 적시타를 치더니 배낭여행 연작 프로젝트인 는 첫 회에 10% 시청률을 넘기며 훌쩍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신원호 PD 역시 첫 작품인 을 성공적으로 끝내더니 후속작인 도 우려와 달리 1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내며 화제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초창기에 몰래카메라로 만들어진 식당에서 폭주하는 강호동을 막기 위해 안간.. 더보기
'응답'에 '꽃누나'까지, tvN 지상파 넘나 심상찮은 tvN 전성시대 케이블 트렌드 만드나 이명한 CP의 얼굴은 싱글벙글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가 펄펄 날더니 이어 는 후속작의 부진 같은 우려는 일찌감치 깨버리고 전작의 아성마저 뛰어넘어버렸다. 그에게 의 나영석 PD나 의 신원호 PD 그리고 이 두 작품에 모두 단단한 밑그림을 그려주고 있는 이우정 작가 모두 KBS 시절부터 함께 잔뼈가 굵어온 동생들이나 마찬가지다. 이들은 지금 케이블 채널의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다. 2%만 나와도 대박이라 부르던 케이블이 이제 7%는 기본이고 두 자릿수 시청률까지 노리고 있다니. 오는 29일 밤은 어쩌면 그래서 케이블 채널의 새로운 기록이 달성될 지도 모르는 분위기다. 와 의 후속인 가 연속 편성되었기 때문이다. 앞에서 당겨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이 형국. 어디.. 더보기
'응답하라1994', 양상국도 울고 갈 촌스러움에 빠져드는 까닭 , 왜 촌스러움을 전면에 세웠을까 기성 드라마와 비교해보면 는 세련된 드라마는 아니다. 첫 회를 삼천포(김성균)의 상경기 하나로 오롯이 채워 넣은 것은 기존 드라마 문법으로 보면 모험에 가까운 것이었다. 대체로 멜로드라마의 첫 회란 남녀 주인공에 맞춰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는 꽤 많은 시간을 삼천포의 상경기에 할애했다. 이것은 자칫 잘못하면 드라마에 시트콤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었다. 아마도 이런 선택을 과감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예능을 해봤던 경험 때문일 게다. 드라마? 꼭 그 문법을 따라갈 필요가 뭐가 있단 말인가. 는 그래서 예능이 그러한 것처럼 때론 조금은 과장된 시트콤적인 상황을 통해 캐릭터와 웃음을 만들어내면서 필요하면 내레이션으로 상황을 설명하기도 하고 인물의 심리를 대놓고 드러내기도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