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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의 위기, 난공불락 금요일 밤까지 휘청거린다옛글들/명랑TV 2017. 2. 19. 09:56
드라마에서 예능까지, tvN이 흔들리게 된 까닭어째 tvN 콘텐츠들의 조짐이 그리 좋지 않다. 금요일 저녁은 tvN이 내놓고 공략한 편성시간대다. 이미 가 케이블 시청률의 벽을 시원하게 뚫어준 시간대고, 여기에 나영석 PD의 예능 프로그램이 전면에서 이끌고, 신원호 PD의 시리즈가 뒤에서 밀어주면서 “금요일은 tvN”이라는 새로운 시청패턴까지 만들어졌던 시간대다. 그런데 최근의 흐름을 보면 이 금요일도 휘청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 끝난 후 이어진 는 3.8%(닐슨코리아)에서 시작했지만 반등은커녕 1.75%까지 반 토막이 나버렸다. 드라마의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평가할 수 없는 작품이다. 다만 타임리프라는 소재의 복잡함과 멜로라는 틀의 달달함이 잘 어우러지지 못하면서 정확한 타깃 시청층을 확 끌어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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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토토가 열풍, 10대들까지 열광한 까닭옛글들/명랑TV 2015. 1. 6. 11:04
오디션 세대, 태어나기 전 가수들에 열광하다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특집은 그 여운이 꽤 오래 지속될 것 같다. 방송이 나간 후 각종 음원차트에 10여년이 훌쩍 지난 90년대 가수들의 노래가 시간을 거슬러 재등장했고, 시리즈 이후 또다시 ‘90년대 복고’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토토가 특집’의 시청률은 무려 20%를 훌쩍 넘어섰고 김태호 PD는 ‘토토가’의 제작과정을 설 특집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의 대중문화의 주 소비층으로 자리한 3040의 감성을 건드린 것이 주효했다는 건 모두가 이해할만한 이야기다. 하지만 흥미로운 건 이 ‘토토가 열풍’에 90년대를 직접 겪어보지 않은 10대들까지 가세하고 있다는 점이다. 도대체 무엇이 10대들마저 90년대 가요계로 초대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