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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이식당' 제 꾀에 넘어간 나영석, 시나브로 이수근의 노예 되다 '나홀로 이식당'을 보면 나영석 PD의 놀라운 예능감이 보인다 애초에 나영석 PD가 tvN 예능 을 기획한 건 일당백으로 불리며 주어진 일들을 척척 해내는 이수근의 그간 캐릭터 때문이었다. 이른바 '31수근'이라 불릴 정도였고, 어느 프로그램에서든 '일꾼'이라는 캐릭터가 딱 어울리던 이수근이었다. 그러니 이제 혼자 음식도 준비하고 손님도 응대하는 식당을 해보라 했던 것. 그래서 이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는 이수근이 맞닥뜨릴 멘붕 상황일 수밖에 없었다. 애초 음식 레시피를 준비하기 위해 백종원을 찾았을 때도 나영석 PD는 강원도의 특색에 맞는 밑반찬들과 밥을 해도 옥수수나 감자를 넣은 솥밥을 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는 조언에 반색한 바 있다. 그것이 이수근의 일거리를 늘려 줄 것이고 그것은 프로그램의 재미.. 더보기
"사랑한다면 취소하세요"..나영석 PD의 기막힌 호소 통할까 구독 취소하라는 나영석 PD, 이런 유튜버 처음이야 “사랑한다면 취소하세요.”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 나영석 PD는 구독 취소를 호소했다. 그가 앉아 있는 책상 위에는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면 구글이 보내주는 골드버튼이 놓여져 있었다. 나영석 PD는 “보통 몇 주가 걸리는데 100만 돌파하자마자 골드버튼이 도착했다”며 “아예 준비해놓고 있었던 것”이라고 괘씸해(?) 했다. 지난 9월 20일 tvN에서 첫 방송된 는 정규편성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짧은 방송분량을 보여줬다. 거의 시작했다 바로 끝나는 수준. 대신 나영석 PD는 그 전편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는 역발상 방송을 시도했다. 보통은 유튜브를 통해 짧게 방송을 하고 그걸 모아 본방을 하는 방식의 정반대 흐름을 시도한 것. 이것은 달.. 더보기
빵빵 터진 '신서유기7', 국내에서 촬영하니 추억도 새록새록 ‘신서유기7’, 마치 과거 ‘1박2일’을 보는 듯 때론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싶다? 그런 분들에게 tvN 만큼 최적인 예능 프로그램이 있을까. 언젠가부터 예능 프로그램이 웃음만이 아닌 의미나 정보를 더하기 시작한 건 물론 반가운 일이다. 예능이 웃음을 넘어서 다양한 재미와 즐거움을 찾기 시작했다는 뜻이니 말이다. 그리고 이걸 앞장서서 해온 인물이 다름 아닌 나영석 PD다. 그런데 나영석 PD가 대놓고 의미를 떠나 그저 웃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프로그램이 바로 다. 이번 은 ‘홈커밍’이라고 부제가 붙여진 채 국내에서 촬영되었다. 그간 해외로 나가던 프로그램이 국내를 선택했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사실 는 지금껏 방송되어온 걸 보면 굳이 해외로 갈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특정 공간이 중요한 프로그램은 .. 더보기
5분짜리 '아간세', TV와 유튜브 사이 나영석의 실험 혹은 고민 ‘아간세’, 유튜브 본방의 예고편 같았던 5분 방송 5분짜리 정규편성. tvN 예능 는 단 5분짜리 분량으로 정규편성을 얻었다. 산촌편이 끝나고 이어지는 의 정확한 프로그램명은 다. 방송 분량은 짧은데 제목은 길다. 이렇게 길어진 제목은 이 프로그램이 어떻게 탄생했는가를 말해주면서 동시에 그 성격도 드러내준다. tvN 에서 강호동이 을 뒤에 매주 5분씩 붙여 내보내자는 말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에서 게임으로 아이슬란드 여행권을 상품으로 얻게 되면서 현실화됐다. 그러니 이 는 이수근이 방송 초입에 말했듯, , 는 물론이고 등의 프로그램들의 색깔이 더해진 프로그램이다. 이수근과 은지원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은 의 형식을 가져가지만 5분이라는 분량은 이 방송의 실체가 사실상 전체 분량이 방영되는 유튜브 .. 더보기
아.. 또 시작, 또 대박 난 '강식당2' 그 기대와 우려 사이 ‘강식당2’에 대한 반응 갈리는 까닭 돌아온 tvN 예능 프로그램 의 첫 번째 에피소드 제목은 ‘아... 또 시작’이다. 이 제목에는 이 멘붕 식당을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하는가에 대한 출연자, 제작진의 고민, 걱정 같은 것들이 담겨있다. 실제로 는 첫 회에 메뉴 선정에서부터 백종원을 찾아가 요리를 배우고 경주로 내려가 요리를 시연해보고 준비한 후 우여곡절 끝에 가게를 오픈하는 그 과정들을 보여줬다. 그 과정들은 익숙했다. 이미 시즌1에서 보여줬던 일련의 코드들이 거의 그대로 반복됐다. 식당 오픈이 어디 쉬운 일인가. 메뉴조차 정하지 못해 고민하고, 메뉴를 정해도 요리를 거의 처음부터 배워야 하는데, 이 식당의 사장은 ‘최고의 정성이 담긴 요리’까지 고집한다. 당장 가게 오픈하고 주문 음식 내놓는 일 자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