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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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맞아? ‘미스터트롯’, 영웅이 영웅하고, 영탁이 영탁하니옛글들/명랑TV 2020. 3. 2. 18:56
'미스터트롯' 임영웅에게 쏟아진 엄지척·앵콜·기립박수의 의미 “이번에는 공연 보는 것 같았어. 오디션이 아니라.”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준결승전에서 영탁이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부르고 나자 마스터 김준수는 그렇게 말했다. 이 곡은 리듬을 타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현미의 조언을 찰떡 같이 받아들여 영탁 특유의 색깔까지 얹어 부른 그 무대는 김준수의 말 그대로 오디션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관객들을 어깨춤 추게 했다. 곡이 끝나자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임영웅은 설운도의 ‘보랏빛 엽서’를 마치 연인이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전하는 듯한 노래로 소화해냈다. “보라빛 엽서에-”로 시작하는 담담한 듯 툭 말하듯 던지는 노래에 관객들은 마치 조용필이 “기도하면-”하면 “꺅-”하고 환호성을 질렀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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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어차피 우승은 임영웅? 경쟁자들도 힘이 세다옛글들/명랑TV 2020. 2. 28. 13:13
‘미스터트롯’, 왕좌에 누가 앉든 부족함이 없다는 건 애초에 이렇게 쟁쟁한 후보들이 등장할 줄 그 누가 알았으랴. 이제 본격적인 트로트 ‘왕좌의 게임’이 시작됐다. TV조선 준결승에 오른 14인의 면면을 보면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저마다 색깔이 다른데다 만만찮은 실력자들이 포진되어 있기 때문이다. 14인 중에서 역시 가장 많은 분포를 차지하는 건 프로가수들이다. 임영웅, 영탁, 장민호는 물론이고 신동부로 소개된 김희재, 김수찬도 프로가수들이다. 여기에 이찬원 같은 경우 대학생이지만 신동부로 소개됐을 만큼 프로가수라 볼 수 있고, 정동원 역시 나이는 어리지만 현역 활동 중인 트로트가수다. 장르만 다를 뿐 가수나 다름없는 이들도 만만찮다. ‘파파로티’로 이름 난 테너 김호중이 그렇고 뮤지컬가수 신인선,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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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을 버리니 신세계가 열린다, '미스터트롯' 열풍의 이유옛글들/명랑TV 2020. 2. 26. 18:51
‘미스터트롯’이 활짝 열어놓은 트로트 영역의 확장 TV조선 의 본선 3차 기부금 팀 미션에서 2라운드로 진행된 ‘에이스 전’은 이 프로그램이 어째서 트로트 열풍을 만들었는가를 잘 보여준다. 김호중, 김수찬, 신인선, 노지훈 그리고 임영웅이 오른 그 무대는 트로트의 영역이 이토록 넓을 수 있다는 걸 잘 보여줬다. 성악에서부터 댄스, 뮤지컬, 정통까지 각각의 무대가 색깔이 완전히 다른 무대로 펼쳐졌기 때문이다. 기부금 팀미션 1라운드에서 1위로 올라왔던 ‘패밀리가 떴다’팀의 에이스로 등장한 김호중은 에 성악이라는 클래식의 색채를 더해준 출연자다. 성악을 베이스로 하는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마스터들을 놀라게 한 김호중은 이 프로그램에 어떤 품격을 만들어준 인물이기도 하다. 마치 의 한 대목을 보는 듯한 느낌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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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찌 당하랴, '미스터트롯' 시청률 30%도 꿈이 아니다옛글들/명랑TV 2020. 2. 1. 17:35
‘미스터트롯’의 무한질주, 직격탄 맞은 동시간대 프로그램들 이걸 어떻게 이길까 싶은 생각이 든다. 첫 방에 12.5%(닐슨 코리아) 시청률이 나왔을 때부터 TV조선 의 고공행진은 예고된 바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열풍의 후광을 그대로 가져온 데다, 막강한 실력자들은 물론이고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끼가 넘치는 출연자들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음 회에 17%를 간단히 넘기고 4회 만에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낸 이 1:1 데스매치에 들어간다고 했을 때 게임은 끝났다 싶었다. 결국 5회에 무려 25.7%라는 역대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런 상승세라면 비지상파는 물론이고 지상파까지 통틀어 최근에는 거의 나오기 어려운 시청률 30%도 경신할 가능성이 충분해졌다. 이 데스매치에서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