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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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펄펄 나는데, '트롯신'은 왜 고개 숙였을까옛글들/명랑TV 2020. 5. 6. 14:28
젊은 ‘사랑의 콜센타’와 젊고 싶은 ‘트롯신’의 차이 홍진영이 부산에서 거는 전화인 양 숨겨 게스트로 출연한 TV조선 에는 시청자들의 불만 섞인 원성이 쏟아졌다. 이유는 명백했다. 시청자들이 원한 건 톱7과 함께 하는 시간이자 무대이지 뜬금없이 몰카 설정으로 게스트를 출연시키는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한 번이라도 더 톱7의 무대를 보고 싶어 한다. 물론 다음 주 예고된 것처럼 레인보우 같은 이 배출한 또 다른 트로트 스타들을 보는 일은 반가운 일이지만. 이렇듯 는 온전히 이 이끌어낸 팬덤을 위한 시간으로 자리했다. 스튜디오 예능으로서 시청률이 평균적으로 20%(닐슨 코리아)를 웃돈다는 사실은 놀라울 정도지만, 이 해낸 신드롬을 생각해보면 당연하다 여겨질 정도다. 임영웅은 애초 예고된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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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코로나19 속 역발상 제대로 먹힌 까닭옛글들/명랑TV 2020. 4. 20. 15:45
‘사랑의 콜센타’, 고전적 포맷이지만 폭발력 생긴 건 TV조선 는 어딘지 옛날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스튜디오에서 가수들이 앉아 노래를 하거나 이야기를 하고 여러 명의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 이들이 앉아 있는 그 구성 자체가 그렇다. 제목도 ‘콜센터’가 아닌 ‘콜센타’이고 포스터를 통해 드러나는 글자 폰트도 의도적인 옛 느낌이 묻어난다. 어딘지 빈티지가 느껴지는 톤 앤 매너가 이 프로그램에는 담겨 있다. 하지만 이 어딘지 소소해 보이고 옛 감성이 묻어나는 방식의 프로그램이 20%대(닐슨 코리아)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거기에는 트로트 신드롬을 일으킨 의 주역들인 톱7(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이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 어떤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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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열풍에 맞먹는 임영웅 신드롬이 꼭 필요한 이유옛글들/명랑TV 2020. 3. 21. 11:24
‘미스터트롯’의 압도적인 성과와 시즌2를 위해 남은 숙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의 진은 임영웅이 차지했다. 최종 결승에서 문자투표가 진선미의 향방을 가르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 문자투표 전까지만 해도 1위는 파란을 일으킨 이찬원이었고, 2위가 임영웅 그리고 3위가 영탁이었다. 하지만 문자투표는 결과를 뒤집었다. 임영웅이 진이 됐고 영탁이 선 그리고 이찬원이 미가 됐다. 결과는 충분히 납득될만한 것이었다. 은 다양한 개성을 가진 출연자들이 유독 많았고 그래서 각각의 기량으로만 성패를 판단하는 건 거의 불가능했다. 대신 시청자들의 취향이 어느 쪽으로 더 기울 것인가가 최종 결과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밖에 없었다. 정통트로트의 맛을 처음부터 끝까지 섬세하고 감성적인 가창력으로 완벽에 가깝게 매 무대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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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어째서 임영웅 편애설까지 나오게 됐을까옛글들/명랑TV 2020. 3. 12. 13:44
‘미스터트롯’, 막강해진 팬덤 이젠 제작 전반까지 들여다본다 잘 나가는 프로그램의 유명세일까. 아니면 오디션 프로그램이 갖는 근본적인 한계일까. TV조선 오디션 에 임영웅 편애 논란이 터졌다. 논란을 촉발시킨 건 담당작가의 SNS였다. 임영웅의 노래가 음원사이트에 진입한 걸 축하는 내용의 그 SNS에서 ‘장하다 내새끼’ 같은 해시태그가 발단이 됐다. 제작진은 곧바로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발표했다. 즉 임영웅을 편애하는 내용이 아니라 곡이 차트에 들어가게 된 것에 대한 놀라움의 표현이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건 사실일 게다. 흔히 방송 프로그램에서 ‘내새끼’라는 표현은 자주 등장하는 출연자들에게 쓰이곤 한다. 그만큼 고맙고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지만 그렇다고 그 특정 출연자를 편애한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