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박', 어째서 이 청춘들은 꼭두각시가 됐을까 의 전광렬과 최민수에 가린 장근석과 여진구 SBS 월화드라마 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최근 들어 사극의 주인공이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인 경우는 낯설지 않다. 가 조선 개국의 이야기에 여섯 용을 등장시킨 건 한 주인공의 관점이 아니라 여러 관점들을 교차시키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은 그 주인공이 명확하다. 숙종(최민수)과 숙빈최씨(윤진서) 사이에 태어나 어린 시절 저자거리에 버려진 대길(장근석)이 그 주인공이다. 이 점은 의 포스터를 보면 단박에 알 수 있다. 대길 역할의 장근석이 정중앙에 서 있고 바로 뒤에 훗날 영조가 될 연잉군(여진구)이 그리고 그 뒤에 숙종과 이인좌(전광렬)가 서 있다. 무엇보다 대길이 연잉군과 공조해가며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얽혀있는 연원들을 풀어가고 그런 운명을 만든 이인좌에게 .. 더보기 '동네변호사' 앞에 '몬스터'도 '대박'도 힘 못 쓰는 까닭 거대담론보다 소시민적 삶에 공감한 대중들 월화극의 대결구도는 이제 1강2소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애초 예상은 그 1강이 SBS 이었다. 사극인데다 의 후광이 있지 않을까 싶었기 때문이다. 또한 MBC 역시 만만찮은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됐다. , 같은 대작을 성공시켰던 장영철 작가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1강은 가장 약할 것으로 여겨졌던 KBS 에게로 돌아갔다. 도대체 무엇이 이런 반전을 만든 것일까. 먼저 은 예상과 달리 의 후광이 아니라 오히려 비교점을 만들면서 힘이 빠졌다. 무언가 강렬한 극적 상황들이 계속 해서 등장하긴 하지만 그 사건과 사건이 맥락없이 연결되어 힘이 모이지 않는 상황이다. 가 무려 여섯 명의 주인공을 세워두고 여러 사건들을 겹치게 하면서도 그것이 하나의 일관된 힘으로 .. 더보기 '대박' 장근석의 하드캐리, 청춘의 현실을 닮았다 마치 디카프리오 같았던 장근석의 하드캐리 살아있는 뱀을 맨입으로 뜯어먹고, 똥통에 빠지고 갯벌에 몸이 처박혀진 채 생게를 씹어 먹는다. 사실 이런 장근석은 낯설다. 지금껏 ‘아시아 프린스’라고 불리던 그가 아닌가. 곱상한 외모에 꽃미남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던 장근석이지만 이번 SBS 월화사극 에서는 아예 작정을 한 듯싶다. 마치 영화 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보는 듯 했으니. 은 갈수록 배우 장근석의 하드캐리가 되어가고 있다. 아버지가 억울하게 죽고 자신마저 손목과 발목이 꺾이고 칼을 맞은 채 벼랑 위에서 차가운 강물로 떨어진 대길(장근석)이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지만 그는 홍매(윤지혜)에 의해 염전에 팔려 인간 이하의 가혹한 노동과 착취 속에 내던져진다. 그 염전의 수장인 아귀(김뢰하)는 반항하.. 더보기 월화드라마, 연기력 대결로 치닫는 까닭 약점들이 분명한 드라마들, 남은 건 채워주는 연기력 월화드라마의 경쟁이 한 치 앞도 모를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시작은 SBS 이 시청률 1위로 치고 나갔지만 KBS 가 조금씩 시청률을 올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을 앞질렀다. MBC 는 지금까지 3사 대결에서 계속 꼴찌 시청률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갈수록 시청률이 나아지는 양상이다. 이런 흐름이라면 가 언제 또 수위로 치고나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 흐름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여겨진다. 즉 방영 전까지의 액면으로 보면 이 단연 셀 수밖에 없는 드라마의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 사극인데다가 도박이라는 소재를 담고 있다. 게다가 장근석이나 최민수, 전광렬 같은 배우들의 면면도 확실히 끄는 매력이 있다. 그러니 이 첫 시청률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이런 요.. 더보기 도박에 운명을 거는 '대박', 극적인가 자극적인가 , 도박으로 풀어낸 왕좌의 게임의 재미와 한계 역시 도박이라는 소재는 세다. 이병헌과 송혜교가 주연으로 나왔던 은 차민수라는 실제 프로갬블러의 이야기를 소재로 다뤘다. 당시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허영만 원작의 는 19금으로 개봉되어 560만 관객을 동원했다. 드라마로도 제작된 는 17.2%(닐슨 코리아)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월화사극 이 동시간대에 출격한 타 지상파 드라마들보다 한 발 앞선 12.2%로 앞서가고 있는 건 그래서 당연해 보인다. 물론 2위로 시청률 11.4%를 기록한 KBS 와 근소한 차이지만. 이 도박에 로맨스를 넣었다면 는 한 판 승부에 손목을 거는 자극이 있었다. 은 도박으로 풀어낸 ‘왕좌의 게임’이다. 첫 회에 인현왕후를 잊지 못하는 숙종(최민수)이 숙빈 최..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