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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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의 눈', 정보 프로그램의 새 장 열까옛글들/네모난 세상 2011. 2. 1. 07:24
지식 토크쇼, '오딘의 눈'을 기대하는 이유 한때 정보를 다루는 프로그램들은 말 그대로 쏟아져 나왔다. '~는 □다'는 형태의 퀴즈쇼 형식을 접목한 '스펀지'는 그 선두에 서 있었고, 그 뒤로 정보에 리얼 버라이어티쇼적인 요소를 섞은 '자체발광' 같은 진화된 프로그램이 등장했었다. 또 '사이펀' 같은 프로그램 역시 과학실험을 예능적인 요소와 접목해 말 그대로 펀(fun)한 정보 프로그램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작년을 기점으로 '스펀지'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들이 종영함으로써 정보 프로그램의 진화는 멈춘 것처럼 보였다. 2월2일 파일럿으로 선보이는 '오딘의 눈'이라는 지식 토크쇼가 주목되는 것은 이 정체된 정보 프로그램의 진화를 이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다. 먼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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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 호기심을 해결하는 몇 가지 방식옛글들/네모난 세상 2010. 4. 9. 07:26
'스펀지', '자체발광', '사이펀', '미지수' '~는 □다'라는 형태로 KBS의 '스펀지'는 정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이 그 □속에 채워질 때, 카메라는 놀라는 표정의 출연진들을 담아낸다. '이제 놀랄만한 사실을 알게 될 테니 준비하시라'는 예고편인 셈. 그렇게 밝혀진 정보에 출연진들이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을 때, 카메라는 친절하게도 그 정보의 진위를 파악해준다. 그걸 위해서 카메라는 현장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직접 황당한 실험을 하기도 한다. 때론 고속카메라 같은 영상장비가 우리의 시선으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놀라운 광경을 통해 정보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이것은 그 무겁고 가벼움에 상관없이 정보가 가치가 된 시대에 '스펀지'라는 프로그램이 그 호기심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