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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

tvN의 승승장구? 그만큼 깊어지는 고민들 예능부터 드라마까지, tvN에 대한 너무 높은 기대치들 tvN 이 드라마 후반부에 이르러 겪은 갖가지 논란들은 무엇을 의미할까. 역시 최고의 시청률과 화제를 이끌었던 이 엔딩에 이르러 누가 누구와 결혼하느냐를 두고 벌어진 뜨거운 논쟁들은? 부터 , 까지 내놓기만 하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던 나영석 PD표 예능에 대해 최근 들어 “힘이 빠졌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는? 사실 tvN은 작년 한 해 동안만도 어마어마한 성장을 만들었다. 그 전면에 섰던 건 나영석 PD와 신원호 PD였다. 나영석 PD가 시리즈와 로 케이블로서는 그간 넘지 못할 벽이라 여겼던 두 자릿수 시청률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냈다면, 신원호 PD는 마치 화답이라도 하듯 시리즈를 연거푸 성공시키며 대표적인 tvN표 드라마의 브랜드를 만들었다... 더보기
'집밥 백선생', 20분 육개장에 담긴 백종원 레시피의 강점 이 낮춰놓은 요리에 대한 진입장벽 보통 육개장이라고 하면 세 시간은 족히 공을 들여야 만들 수 있는 요리다. 고기를 푹 삶아야 하고 그렇게 삶아낸 고기는 일일이 먹기 좋게 잘라내야 한다. 국물을 내고 갖가지 재료들을 손질해 넣고 다시 끓여내야 비로소 육개장이 탄생한다. 물론 특별한 날에 엄마들이 정성을 들여 끓여낸 육개장 맛을 따를 건 없을 게다. 하지만 혼자 사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가족이 함께 산다고 해도 맞벌이 부부들이 많아져 누구 하나 이렇게 시간 들여 요리를 할 여력은 현실적으로 많지 않다. 그러니 정식은 아니지만 단 20분의 속성으로 그 육개장 맛을 내는 백종원표 레시피가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다. 20분에 뚝딱 만들어낸 육개장이 저 엄마들이 정성들여 끓인 육개장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래.. 더보기
'삼시세끼'와 '응답하라'의 콜라보 또 시너지낼까 나영석 PD가 끌어주고 신원호 PD가 밀어주면 이제 일주일 남았다. 의 첫 방송. 아마도 시리즈를 못내 기다려왔던 팬들이라면 이 일주일이 길게도 느껴질 법 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성공하고 시즌2는 나오지 않을 것처럼 얘기했던 신원호 PD였다. 하지만 가 나왔고 그것 역시 성공하자 분위기는 시리즈가 이제 계속해서 나올 것만 같은 쪽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거기서도 신원호 PD는 선을 그었다. 할 것인지 말 것인지 무성한 소문만 돌뿐 구체적인 계획은 계속 미뤄졌다. 그러다가 2년여가 지나서야 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그러니 의 팬들 입장에서는 기다림이 길고도 긴만큼 기대감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은 이러한 기다림과 기대감만큼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까. 촬영 때문에 도무지 시간을 낼 수 없.. 더보기
사업가와 방송인 사이, 백종원의 딜레마 백종원에게 이토록 논란이 반복되는 까닭 방송계에 있어서 백종원의 등장은 하나의 신드롬이 됐던 게 사실이다. MBC 은 그를 단순한 요리연구가나 사업가가 아니라 ‘소통의 신’으로 등극하게 했다. 하나하나 대중들의 반응에 리액션을 해주는 모습은 소통에 갈급한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한 모습이 아닐 수 없었다. 그것은 또한 이라는 프로그램이 가진 특징이기도 했지만. 하지만 백종원이 방송인으로서도 요리연구가로서도 자기만의 자리를 잡게 해준 건 tvN 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중년의 요리 무식자 남성들에게 요리를 가르쳐주면서 백종원이 가진 ‘대중적인’ 요리의 세계를 공감시켰다. 그간 요리란 전문적인 영역으로만 비춰졌던 것을 백종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상의 영역으로 바꿔 놓았다는 것. 이것은 부정하려 해도 부정할 수 .. 더보기
너무 많아진 셰프 방송, 무엇이 문제일까 그 나물에 그 밥, 유사 콘셉트 베끼기 논란까지 아무리 대세라지만 이건 너무 많이 쏟아져 나오는 건 아닐까. 셰프들이 방송의 블루칩을 자리하면서 너무 많은 유사 프로그램들이 나오고 있다. JTBC , MBC , tvN , , SBS , 등등 방영되는 프로그램 수만도 어마어마하다. 이렇게 많아진 쿡방, 먹방에 따라 셰프들의 방송 출연도 너무 많아졌다. 쿡방이 아니라도 셰프들은 이제 프로그램에서 빠지지 않은 출연자 구성원으로 자리하고 있다. 거의 일주일 내내 채널만 돌리면 쿡방 혹은 먹방을 보게 되고 당연히 같은 셰프들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게 요즘 방송의 일상이 되었다. 물론 셰프들의 전성기를 만들어낸 쿡방의 원조격인 프로그램들이 있다. 이를테면 나 백종원 신드롬을 일으킨 그리고 이 그렇고, 좀 더 진지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