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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거짓말의 사회학, '피노키오'의 작지 않은 울림 , 제2의 ? 그 이상인 까닭 는 변호사라는 직업을 통해 사회적 범죄를 다루면서 타인의 속내를 읽어내는 초능력과 그 과정에서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멜로까지를 다 잡은 이른바 ‘복합장르’ 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준 바 있다. 박혜련 작가가 다시 들고 온 라는 작품을 대중들이 기대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그 연장선에 있을 것이다. 기대한대로 는 그 첫 회만으로도 만큼의 잘 봉합된 ‘복합장르’의 틀을 보여주었다. 가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져왔다면 는 기자라는 직업을 다루었다. 다루는 내용도 ‘사회적 범죄’에서 사람을 죽음으로까지 내모는 ‘언론의 문제’로 바뀌었다. 남다른 명석한 두뇌와 암기력의 소유자인 최달포(이종석)와 벌써부터 핑크빛 기류를 만들고 있는 최인하(박신혜)와의 멜로도 있다. 하지만 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 더보기
김수현|초능력자로 진화한 남자주인공의 끝판왕 실장님부터 초능력자까지, 남자주인공들의 진화사 미소년의 얼굴에 어린 나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카리스마. 독특한 아우라를 갖고 있는 김수현에게 의 송삼동은 잘 맞지 않는 옷이었다. 하지만 의 군왕이나, 의 능력을 숨긴 채 살아가는 남파간첩(거의 아이돌에 가깝다)을 거쳐 의 초능력 외계인 캐릭터는 그의 아우라를 완성시켰다. 지금 현재 김수현은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성공을 보장받는 남자주인공의 끝판왕이다. 의 도민준이라는 캐릭터가 사실상 지금껏 드라마 속 남자주인공들이 여성들에게 주던 판타지를 거의 모두 가진 인물이며, 그 복합적이고 비현실적인 인물을 아무런 이물감 없이 그가 연기해내고 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외계에서 와 조선시대부터 4백년을 산 인물 도민준. 그는 일찍이 사둔 잠실벌과 압구정의 땅으로 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