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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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김태호·유재석의 취향 도전, '무도'와 달라진 건옛글들/명랑TV 2019. 10. 22. 10:59
‘놀면 뭐하니?’, 비트조물주 유재석과 예능조물주 김태호의 새로운 도전 유재석이 비트조물주라면 김태호 PD는 예능조물주가 아닐까. 유재석과 김태호 PD의 새로운 예능 실험이 어떤 것인가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MBC 의 자리에 새로이 들어온 는 애초의 우려와 달리 제 색깔을 드러내며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릴레이카메라라는 낯선 영상 실험으로 시작했지만, 음악 릴레이로 이어진 ‘유플래쉬’가 그 신호탄이었고 나아가 ‘뽕포유’가 이어지며 화제성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유플래쉬’가 농담처럼 이야기했던 ‘드럼독주회’가 결국 열리고, 아무 것도 모르고 드럼을 치게 됐던 유재석이 그 독주회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섰다는 사실은 사실 몇 개월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그저 8비트로 정직하게 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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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위한 트로트 어벤져스와 그 상생효과옛글들/명랑TV 2019. 10. 17. 11:19
‘놀면 뭐하니?’ 유재석 트로트가수 만들기, 트로트 붐업으로 이어지나 어쩌면 이렇게 재미있는 분들이 넘쳐날까. MBC 예능 ‘뽕포유’가 끄집어낸 트로트라는 세계와 그 세계의 인물들은 놀라울 정도로 재밌다. 저마다 캐릭터가 특이해 하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준비된 예능인 못지않은 웃음을 준다. 게다가 트로트 제작이라는 대중예술의 창작과정은 어딘가 허술해보여도 의외의 완성도를 뚝딱 만들어내는 천재성으로 웃음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겨준다. 유산슬이라는 닉네임을 갖게 된 유재석을 위해 태진아, 김도일, 진성 그리고 김연자가 모여 나누는 이야기는 뽕포유에 담은 트로트계의 비상한 관심을 드러낸다. 저마다 유재석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서로 제작 투자를 하겠다고 나서고 지분을 이야기하는 상황에 트로트 천재의 탄생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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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시청률 폭등, 유산슬로 변신 유재석 기어이 일냈다옛글들/명랑TV 2019. 9. 23. 09:24
‘놀면 뭐하니?’, 유재석과 트로트의 만남 빵빵 터진 이유 시청률도 빵 터졌고 웃음도 흥도 빵빵 터졌다. MBC 예능 는 새로 시작한 ‘뽕포유’로 6.6%(닐슨 코리아)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주 3.7% 시청률에서 거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 시청률도 시청률이지만 웃음의 강도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유재석과 트로트의 만남이라는 그 시도 자체가 흥미로울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어느 날 갑자기 유재석이 동묘에 위치한 알 수 없는 녹음실을 방문하는 것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했다. 그 곳은 다름 아닌 한 때 심사위원을 했고 무수한 영화 음악을 작곡한 작곡가 박현우의 녹음실이었다. 영문을 몰라 하는 유재석의 표정은 이제 에서는 익숙한 웃음의 포인트가 됐다. ‘유플래쉬’에서도 그는 영문도 모른 채 체리필터 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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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따러가세' 식기는커녕 더 뜨거워지는 송가인 신드롬의 실체옛글들/명랑TV 2019. 8. 18. 09:46
‘뽕따러가세’ 한과 흥 넘나들며 어디든 노래방으로 만드는 송가인 “송가인이어라-”라는 말 한 마디에 길거리에선 환호가 터져 나온다. 어디든 송가인이 가는 곳은 순식간에 노래방이 되어버린다. 그 곳이 한여름 태양이 작열하는 광안리 해수욕장이든, 아니면 부산의 산토리니처럼 보이는 호천마을의 노래교실이든, 심지어 떠나기 전 서울역 광장이든 아니면 부산으로 내려가는 기차 안이든 상관없다. 이른바 송가인 신드롬을 확인하는 건 TV조선 의 여정을 따라가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으로 이름을 알린 송가인이지만, 트로트의 주 소비층만이 그의 팬층의 전부는 아니다. 아이들도 부산 광안리에 나타난 송가인을 확인하고는 반색하고,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기 바쁘다. 아버님 혹은 어머님이 좋아하는 송가인이지만, 그 아이들도 자연스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