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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 반 나절만에 뇌순남 등극한 존박의 매력 이건 이 아니라 마치 ‘존박2일’ 같다. 우리 문화가 낯선 외국물 먹은 손님들(?)을 초대해 560년된 전통마을로 유명한 성주의 한개마을로 떠난 에서 존박은 특유의 뇌순남(뇌가 순수한 남자) 매력을 드러냈다. 엘리트 출신과는 너무나 달리 어딘지 빈 구석이 많아 보이는 존박이다. 그는 을 통해 겨우 반 나절만에 마치 이 프로그램의 고정 출연자처럼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이런 매력을 끄집어낸 일등공신은 그와 함께 이룬 의 대표 뇌순남, 김준호와 김종민이었다. 그들은 존박에게 복불복 특훈을 한다며 게임을 해 존박의 알밤을 때리면서 슬슬 그의 승부욕을 끌어냈다. 특히 존박은 고무신을 널뛰기 틀로 날려 받는 게임에서 농구를 했던 솜씨로 팀을 승리로 이끌어내며 ..
기획부터 시청자와? 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나 사실 MBC ‘특별기획전’은 사실 제작진들이 해야 할 일들을 하나의 방송 아이템으로 만든 것이다. 즉 본래 기획 작업은 방송에는 나올 이유가 없다. 사전 기획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방송이 시청자들에게 보여질 뿐이다. 하지만 은 이것을 한 회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보여줬다. 아이템을 기획하는 과정조차 프로그램화한다는 것. 이건 매번 새로운 아이템을 해야 하는 만이 할 수 있는 일일 것이다. 멤버들이 그간 갖가지 도전들을 해왔기 때문에 방송을 스스로 기획하고 프레젠테이션하는 일도 자연스럽게 여겨지는 건 사실이다. 그런데 그렇게 마구 던진 듯한 기획들이 의외로 신선하다. 하하와 광희가 낸 ‘바보전쟁’은 또 바보 아이템이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이른바 ‘바보 어벤저스’를..
중국 열풍을 바라보는 양면성 끝났지만 끝난 게 아니다? 종영한 SBS 드라마 를 두고 하는 말이다. 지금 현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특별기획전 때문이다. 이 기획전은 지난 10일 오픈해 하루 평균 1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한다. 관람객 외국인 비율이 무려 85%에 달하는데, 그 중 중화권 관람객들이 80%를 차지한다고 한다. 의 중국 열풍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도민준과 천송이의 집이 촬영된 세트를 재연해 놓은 이 기획전은 그간 드라마의 부가사업이 거의 콘텐츠에만 머물러 왔던 것을 생각해보면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드라마와 연계한 테마파크 같은 사업의 시도는 향후 한류 콘텐츠 사업의 다각화를 향한 의미 있는 행보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