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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배철수와 정은아, 이들의 빈자리에 쏟아지는 박수 잠시 떠나는 건 아쉽지만... 정상화된 방송으로 돌아오길사실 엄밀히 말해 배철수도 정은아도 방송국 소속이 아니다. 두 사람은 각자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방송인이고 가수이고 아나운서다. 그러니 현재 KBS와 MBC의 노조가 결정한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리 흠이 될 일도 아니다. 그것은 자신들의 생업일 수도 있으니.하지만 이들은 각각 라디오 방송 진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래서 배철수가 진행하는 MBC 와 정은아가 진행하는 KBS 는 당분간 멈춰서게 됐다. 는 음악방송으로 대체되고, 는 오영실 아나운서로 MC가 교체됐다. 이들이 프리랜서이면서도 이처럼 총파업에 동참하게 된 건 동료와 후배들을 방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정은아는 “후배들이 결의를 해서 그렇게 하는 상황에 빈 책상을 보며 들어가.. 더보기
전현무는 왜 퇴사할 수밖에 없었을까 KBS 아나운서들의 잇단 퇴사, 이유 있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왜 퇴사할 수밖에 없었을까. 물론 그 첫 번째는 금전적인 이유일 것이다. 한 프로그램을 하는데 직원으로서 고작 1만8천 원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프리선언을 하면 작게는 몇 십배에서 몇 백배의 출연료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캐스팅이 되어야 그것도 가능한 일일 것이지만. 좋든 싫든 자본주의 시장 체제에서 살아가는 샐러리맨들에게 있어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누구든 외면하기 어려운 일이고, 그걸 활용하는 것이 그렇게 나쁜 일도 아니다. 물론 본 글에서 하려는 이야기는 전현무의 선택이 옳은 것인가 아닌가 하는 그런 것이 아니다. 전현무 개인의 문제보다 더 심각하게 바라봐야 할 사안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KBS라는 공영방송의 조직운용.. 더보기
‘60초’로 잘 나가던 김성주, 왜 비난 받나 비난받는 김성주, 돈 이미지가 문제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MBC에서 프리선언을 한 후 그다지 방송가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김성주 아나운서를 다시 스타덤에 올려놓은 건 이 멘트를 유행어로 만든 ‘슈퍼스타K'였다. 스포츠 해설에 일가견이 있는 김성주 아나운서 특유의 밀고 당기는 진행 능력은 이 대결 형식을 가진 오디션 프로그램의 긴장감을 한껏 높여주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김성주 아나운서의 이미지는 급전직하하고 있다. 지금은 MBC 노조가 파업을 일시중지하고 업무에 공식적으로 복귀한 상태지만, 그 이전에 올림픽 방송을 위해 김성주 아나운서가 MBC에 복귀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옛 동료들이 파업을 하는 와중에 MBC 중계진으로 복귀했다는 것이 옳지 않은 선택이었다는 논란이 일었다. 민감한 시기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