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
'무도', 누가 그들의 도전을 막았나옛글들/명랑TV 2012. 4. 3. 09:01
'무도', 스페셜마저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 9주째 결방. '무한도전'은 지난주 'TV전쟁' 특집을 스페셜 방송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미남이시네요' 특집을 내보냈다. '무한도전'이 가진 특유의 열린 프로그램 구조와 오래도록 새로운 도전을 못 본 시청자들의 마음이 섞여서 였을까. 스페셜 방송마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TV전쟁' 특집은 당시 방영되었을 때, 종편 시대에 접어들어 과열 경쟁으로 저질화 될 방송에 대한 풍자로 받아들여졌었다. 하지만 MBC 경영진들의 파행과 이를 막기 위해 장기화되고 있는 파업을 염두에 두고 보자, 새로운 의미가 덧붙여졌다. 누가 방송의 주인이 될 것인가에 대한 풍자처럼 여겨지기도 하고, 노홍철TV에 자막으로 붙여진 '사기꾼'이라는 단어도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