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들/명랑TV 썸네일형 리스트형 옹달샘의 잇따른 구설, 언제까지 봐야하나 장동민에 이어 유상무까지, 이 리스크를 왜 감당하나 “어차피 대중은 개 돼지입니다.” 영화 에 등장하는 이 한 마디의 대사는 예고편만으로도 대중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이강희(백윤식)라는 재벌과 손잡은 언론사 주필은 무슨 짓을 하든 대중들은 쉽게 흥분하지만 쉽게 잊어버린다는 걸 그렇게 자극적인 말로 표현한다. 사실 대중들을 흥분시키는 말이지만, 실제로 대중들을 그렇게 취급하는 듯한 일들이 무시로 벌어진다. 잘못을 저지르고,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사과 몇 마디 던지고는 그만이라는 태도를 볼 때다. 또 다시 옹달샘 이야기다. 이번 구설의 주인공은 유상무다. 그는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다. 의혹은 모텔에서 그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한 여성이 신고를 한 데서 비롯됐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몇 시간.. 더보기 이창명, 조영남, 유상무 논란의 공통점 ‘사건-부인-불신’, 이어지는 연예계 음모론 최근 들어 하루가 멀다 하고 연예계 사건 사고가 쏟아져 나온다. 방송인 이창명은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고, 조영남은 대작 논란 때문에 검찰이 나섰다. 유상무는 갑자기 불거진 성폭행 의혹으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세 사건은 성격이 다르다. 하지만 공통점들도 있다. 그것은 사건이 벌어졌는데도 그 진실은 오리무중이라는 점이다. 이렇게 된 건 당사자들이 사건의 정황을 모두가 부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창명은 많은 정황들이 음주운전을 한 건 아니냐는 추정을 불러일으켰는데 자신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차량 사고 후 사후처리를 하지 않고 자리를 비운 점이나, 연락이 두절된 게 배터리가 나가서라고 했지만 중간에 전화를 했던 증거나 나온 점, 그리.. 더보기 '판타스틱 듀오', 가창력 대결보다 짜릿한 소통의 즐거움 , 콜라보를 통해 할 수 있는 것들 음악예능은 너무 많이 나왔고 그래서 식상해진 면이 있다. 특히 가창력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이미 MBC 를 통해 ‘노래 신들의 무대’를 봤던 이들이라면 가창력 하나를 두고 벌이는 노래 대결이 그리 신선하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이미 경험할 건 다 해봤던 느낌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예능에 귀를 쫑긋 세우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SBS 에서 에일리가 판듀 후보로 오른 세 명의 청춘들과 함께 ‘보여줄게’를 부르는 순간이 그렇고, 신승훈이 고인이 된 유재하와 김현식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담아 ‘가리워진 길’을 함께 부르는 순간이 그렇다. 그것은 가창력 대결과는 무관한 함께 한다는 의미, 즉 오롯이 콜라보레이션이 주는 소통의 .. 더보기 역사를 예능으로 배웠어, 누굴 탓하랴! 송혜교에 대한 찬사와 설현 지민에 대한 비난 사이 사실 눈물이 났다. 근로정신대 양금덕 할머니가 미쓰비시자동차 광고 제의를 거절한 송혜교에게 쓴 감사의 편지의 한 구절. “우리나라 대통령도 못한 훌륭한 일을 송 선생님이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눈물이 나고 가슴에 박힌 큰 대못이 다 빠져나간 듯이 기뻤다. 날개가 달렸으면 훨훨 날아갈 것 같았다.” 얼마나 할머니의 힘겨운 삶에 관심을 주고 또 그 고통의 역사를 함께 인식해주며 행동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이토록 절절한 감사의 마음을 표할까. 하지만 정 반대의 일로 눈물을 쏟는 이들도 있다. 걸 그룹 AOA의 설현과 지민이 그들이다. 그녀들은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에서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보고 맞추는 퀴즈에서 ‘긴또깡’이라고 답해 대중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 더보기 왜 근본 없는 예능에 대중들은 마음을 열게 됐을까 와 , 웃음에 대한 진정성 ‘근본 없는’ 예능. ‘언리미티드’. 최근 강호동이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에 덧붙여져 있는 수식어들이다. ‘근본 없는’ 예능은 JTBC 이 주창하고 있는 것이고, ‘언리미티드’는 에 붙어 있는 부제다. 이 ‘근본 없는’ 예능이라고 지칭하는 건, 어떤 정해진 포맷이 없이 오로지 웃기기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한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지향점이기 때문이다. 대본이 있을 리 없고 그저 상황만 주어지며 그 안에서 출연자들의 드립이 난무한다. 상황극이건 콩트건 아니면 개인기건 아무 상관이 없는 이 ‘근본 없는’ 예능은 그래서 웃음이라는 지향점 하나로 빵빵 터트린다. 전학생 콘셉트로 게스트를 초대해 주고받는 대화들은 지금까지 해왔던 토크쇼의 완전히 다른 버전이다. 마치 가 점집을 공간.. 더보기 이전 1 ··· 192 193 194 195 196 197 198 ··· 49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