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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글들/명랑TV

'위키드', 타이거 JK까지 울게 만드는 순수의 세계라니 ,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주는 위로란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제주소년 오연준과 남다른 뮤지컬 감성을 가진 박예음이 함께 부르는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듣던 타이거 JK는 결국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그 가사가 그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먼저 간 아버지가 떠올랐고, 나이 들어가는 자신을 새삼 생각하게 되었다. Mnet 가 보여준 한 장면. 어디서도 보기 힘든 타이거 JK의 모습이다. 힙합 전사로서의 이미지는 일찍이 사라진 지 오래다. 대신 아이들의 목소리에 푹 빠져버린 채 보기만 해도 미소를 짓는 아빠의 얼굴이다. 도대체 무엇이 타이거 JK를 이토록 해맑게 만들어버리는 걸까. 가 보여주는 그 근원적인 힘은 어디서.. 더보기
'꽃청춘'과 '응팔' 콜라보, 그 득과 실 , 높이 난 만큼 추락의 상처도 깊지만 tvN 나미비아편은 나영석표 예능이 늘 그래왔듯이 그 기획부터 이미 대박이었다. 로 한창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4인방, 류준열, 고경표, 안재홍, 박보검이 출연했기 때문이다. 드라마의 종영으로 아쉬움이 남았던 시청자들이라면 그 연장선으로서 으로 그 빈자리를 채우고픈 마음이었다. 이미 의 포상휴가를 떠났던 그들이 푸켓에서 나영석 PD에게 납치(?)됐다는 소식이 나오자마자 대중들은 반색했다. 대중들이 정확히 원하는 그 포인트를 나영석 PD 특유의 오글거리지 않는 스타일로 짚어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갑자기 아프리카로 떠난 그들. 이런 상황 자체를 뒤늦게 통보받고 후발대로 박보검이 합류하는 과정도 흥미로웠고, 다 모인 그들이 마치 형제처럼 서로를 토닥이며 여행을 하.. 더보기
'꽃청춘', 늘 "감사하다"고 외치는 그들의 청춘이란 , 우리들이야말로 그대들이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 “자 오늘도 한 번 외치고 시작할까?” “감사하다!” 이 구호는 이제 tvN 나미비아편의 오프닝이자 엔딩이 되어가고 있다.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그리고 박보검. 처음에는 늘 “감사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던 박보검 때문에 시작된 구호였다. 하지만 그 구호는 어느새 그들 모두의 마음이 되었다. 푸켓에서 나영석 PD에게 기쁘게(?) 유괴되어 아프리카 나미비아까지 이렇게 함께 오게 됐다는 사실이 그들은 못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감사한 모습이었다. 아마도 현실에 살아갈 때에는 그런 여유를 전혀 맛보지 못했을 터다. 이 청춘들은 나미비아까지 가서 어둑한 저녁 술 한 잔 기울이면서 초성 게임을 하다가도 “근데 여기가 아프리카야!”라고 말하면서 깔깔 대고 웃을.. 더보기
tvN의 승승장구? 그만큼 깊어지는 고민들 예능부터 드라마까지, tvN에 대한 너무 높은 기대치들 tvN 이 드라마 후반부에 이르러 겪은 갖가지 논란들은 무엇을 의미할까. 역시 최고의 시청률과 화제를 이끌었던 이 엔딩에 이르러 누가 누구와 결혼하느냐를 두고 벌어진 뜨거운 논쟁들은? 부터 , 까지 내놓기만 하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던 나영석 PD표 예능에 대해 최근 들어 “힘이 빠졌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는? 사실 tvN은 작년 한 해 동안만도 어마어마한 성장을 만들었다. 그 전면에 섰던 건 나영석 PD와 신원호 PD였다. 나영석 PD가 시리즈와 로 케이블로서는 그간 넘지 못할 벽이라 여겼던 두 자릿수 시청률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냈다면, 신원호 PD는 마치 화답이라도 하듯 시리즈를 연거푸 성공시키며 대표적인 tvN표 드라마의 브랜드를 만들었다... 더보기
'무도', 취준생은 웃었지만 유재석은 못 웃은 까닭 , 유재석도 울컥하게 한 취준생의 현실 경찰관이 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다인양은 말하기 창피하다며 고민을 꺼내기를 꺼려했다. 그 고민은 “공부하러 온 건데 자꾸 마음이 가는 사람이 생겼다”는 것이었다. 한창 누군가를 사랑할 나이지만 “안돼 공부하러 왔으니까”라며 짐짓 명랑하게 말하는 다인양의 이야기에 유재석은 마음 한 구석이 서늘해지는 듯 했다. ‘좋아하는 감정조차 포기해야 하는 현실’을 거기서 본 것이다. ‘나쁜 기억 지우개’ 특집에서 유재석이 고민 상담을 하기 위해 나간 곳은 노량진. 취업준비생들이 다니는 학원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유재석이 기다리는 ‘나쁜 기억 지우개’ 천막에 들어온 다인양과 태은양은 너무나 밝았고 또 씩씩했다. 경찰차만 봐도 피가 끓는다고 했고 그 차는 꼭 내가 타야겠다고 마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