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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글들/명랑TV

대상은 '슈퍼맨'이 가져갔지만 대중들은 '1박2일' 선택했다 9년 된 , 여전히 지금도 사랑받는다는 건 이번 의 대상은 한 마디로 아슬아슬했다. 이휘재가 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한 비판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물론 이휘재는 를 대표해서 자신이 수상한 것이라고 스스로 밝힘으로써 이런 비판이 쏟아질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일찌감치 꺼내놓았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이 대상의 의미는 이휘재 개인의 수상이라기보다는 KBS가 를 선택했다는 데 있다고 보여진다. 대중들이나 기자들이나 많은 관계자들의 예측은 와 의 경합이었다. 그런데 KBS는 왜 이 아닌 를 선택한 것일까. 사실 작년 에서도 도드라졌던 건 가 거의 상을 싹쓸이하다시피 했었다는 점이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도 였고 추성훈이 쇼오락 최우수상을 받았다. PD특별상으로 이휘재와 송일국이, 이밖에도 인기.. 더보기
'무한도전' 아니라면 이런 역대급 추격전 가능할까 역대급 추격전, 또 하나의 레전드 탄생 ‘공개수배’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그저 그런 또 하나의 추격전이 아닌가 하고 생각됐던 이번 프로젝트는 그러나 전혀 다른 역대급 추격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평가가 나오게 된 것은 이번 프로젝트가 가진 독특한 상황 설정에서 비롯된다. ‘공개수배’는 마치 비슷한 제목의 범인 추적 대국민 프로그램처럼 기획되었다. 실제 부산의 형사들이 추격전에 투입되었고, 의 멤버들은 자신들을 체포하려는 이들 형사들로부터 탈주하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부산이라는 실제 공간과 그곳의 형사가 투입됐고 게다가 부산 시내 곳곳에서 결과적으로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시민들은 가상이 아닌 실제 상황이다. 그러니 여기에 갖가지 죄목으로 쫓기는 범인이 된 멤버들이 아니라면 .. 더보기
다작만으론 설명 안 되는 김구라의 선구안과 콘텐츠 김구라의 무엇이 2015년을 달궜을까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에는 유재석, 김구라, 박명수, 김영철 등이 대상 후보로 올랐다. 이 중 많은 대중들이 지목하는 인물은 두 사람이다. 유재석과 김구라. 유재석은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올해의 활약 역시 대단했다. MBC 예능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은 ‘무도드림’이라는 자선경매쇼 형식의 미션을 통해 이 프로그램이 MBC 전체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력이 있는가를 보여줬다. 유재석은 ‘무도드림’을 통해 에 까메오 출연을 해서 화제가 되었고 건강 문제로 하차한 정형돈을 위해 에도 출연했다. 그것만으로도 두 프로그램은 굉장한 화제를 낳았다. 유재석과 함께 유력 대상후보로 거론되는 김구라는 ‘다작(多作)’이라는 한 마디로 올해의 그의 활약이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그.. 더보기
삼둥이 아빠 아닌 연기자 송일국, 홀로 설 수 있을까 , 송일국으로서도 KBS로서도 중대한 도전인 이유 KBS 의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송일국과 삼둥이 부자다. 애초에 예능과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송일국이지만 삼둥이 앞에서 남다른 교육방식으로 아빠 역할을 제대로 해내면서 오히려 우려는 기대로 바뀌었다. 관찰카메라의 특성상 예능을 잘 모르는 편이 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삼둥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송일국에 대한 인기도 덩달아 올라갔다. 그 송일국과 삼둥이가 이제 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여러 차례 하차를 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오락가락하는 입장 번복이 있었지만 내부적으로는 하차 수순을 차근차근 밟아왔던 것으로 보인다.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라는 사극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었으니 말이다. 드라마와 .. 더보기
빵 터진 '개콘' 동창회, 선배들이 알려준 한 방은 동창회 특집, 선배들에게 배워야할 것 역시 선배들의 힘은 강했다. 한 자릿수 시청률로 주저앉았던 KBS 가 선배들이 출격한 ‘동창회 특집’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회복했다. 12.6%(닐슨 코리아). 지난 회 9.9%보다 2.7%나 대폭 상승한 수치다. 단순한 이름값 때문이었을까. 그런 면이 있었을 것이다. 에 오랜만에 김병만, 안상태, 박휘순, 김준현, 허경환, 신봉선, 윤형빈, 신보라 같은 쟁쟁한 스타 개그맨들이 나온다는 소식만으로도 시청자들은 기대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단순한 이름값이라고 해도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 그것은 현재의 에 이름만으로도 시청자들을 끌어 모을 만한 확실한 간판 개그맨이 부재하다는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의 부활은 이러한 스타 개그맨의 탄생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