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들/명랑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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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도 그렇지만, 출판사의 과잉이라니옛글들/명랑TV 2015. 11. 7. 10:09
아이유의 ‘zeze’ 불편하지만, 출판사의 과잉도 불편하다 아이유의 노래 ‘zeze’의 가사에는 불편한 구석이 분명히 있다. ‘교활’이라는 표현도 있고 ‘더러워’라는 다소 거친 해석도 있다. 를 읽었던 독자로서 이 가사가 등장인물인 아이 제제에 대한 아이유의 직접적인 ‘평가’이자 ‘해석’이라면 불편함을 느끼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러니 갑작스레 불거진 이 논란에서 많은 대중들이 그토록 날선 비판을 하는 것일 게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판사 측인 ‘동녘’이 직접 나서서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유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라며 올린 글이 적절한가는 다른 문제다. 동녘측이 제기한 아이유가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봤다는 논리에는 비약이 들어있다. 그 첫 번째 이유로 든 인터뷰 내용에 대한 과잉 해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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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하던 '개콘', 어쩌다 개그맨 몇 명 고민으로옛글들/명랑TV 2015. 11. 4. 09:25
개그맨들의 산실 왕국, 어쩌다 흔들리게 됐을까 KBS 에서 일부 개그맨들이 제작진과의 불화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은 사실 공식적으로 확인된 게 없는 내용이다. 잔류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프로그램으로 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 그런 것도 사실 에서는 늘 있던 일이다. 한때 를 이끌었던 박준형과 정종철이 MBC 로 옮긴 적이 있었고, ‘달인’ 코너로 장기간 인기를 끌던 김병만도 SBS 를 시작으로 으로 빠져나간 적이 있다. 하지만 그래도 는 굳건했다. 에서 스타가 된 개그맨들이 버라이어티로 이동해도 새로운 신인 스타들이 탄생해 그 자리를 메웠다. 그런데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도 아닌 몇몇 개그맨들이 이동을 고민한다는 이야기가 이토록 큰 파장을 일으키는 건 왜일까. tvN 와의 미팅? 그것은 가 모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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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이러니 유재석의 게스트가 되고 싶어할밖에옛글들/명랑TV 2015. 11. 3. 08:57
, 이토록 놀라운 유재석의 게스트 대응이라니 만일 유재석이 없었다면 어쩔 뻔 했나. ‘100대100 레이스’는 액션배우, 프로레슬러, 씨름선수, 유도선수, 태권도단 이렇게 다섯 부류 각 20명씩 총 100명과 출연자들이 즉석에서 93명을 섭외해 구성한 총 100명이 대결을 벌이는 아이템을 시도했다. 기획은 실로 창대했다. 각 인물군들이 20명씩 등장해 저마다 강력한 액션을 선보이고 그걸 본 출연자들이 잔뜩 긴장하고 심지어 경악하는 모습은 이 날의 블록버스터에 가까운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곧 이 아이템이 가진 무리한 점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것은 출연자들이 스스로 섭외해 속속 모여드는 그 많은 게스트들을 콘트롤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걸 발견하게 된 것. 당연한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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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웃기는 게 그렇게 쉬운 줄 알았지?옛글들/명랑TV 2015. 11. 2. 08:19
가 노잼과 실패를 대하는 방식 에서 박명수가 낸 ‘읏음사냥꾼’ 기획은 한 마디로 ‘폭망’이었다. 전국에 숨겨진 웃음의 주인공들을 찾아 나선다는 기획은 그럴 듯 했지만 실상 나서보니 준비 없이 웃음을 즉석에서 만들어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실감하게 했다. 평상시에는 꽤나 웃겼다는 이들도 막상 멍석을 깔아주자 전혀 끼를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에 출연해 ‘웃음사망꾼’이 된 박명수의 ‘웃음장례식’이라는 도입부의 상황극은 기발한 웃음을 유발했다. 웃기지 못했다는 사실 앞에 오열하는 유재석과 멤버들 그리고 조문객들(?)이 던지는 멘트 하나하나에 심지어 그들조차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조문을 온 의 박진경, 이재석 PD가 박명수에게 발길질을 당하는 모습은 그가 웃음을 되찾겠다며 나선 이 기획의 ..